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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해외)생활

중국 항저우(杭州)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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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항저우(杭州)쑤저우(苏州)를 가리켜 높이 평가하는 말이 있는데 그 말은 “하늘에 천당이 있다면 땅에는 항저우와 쑤저우가 있다” 는 말이다.

항저우 와 쑤저우 를 그만큼 높이 평가한다는 뜻이 되겠다.



항저우는 알리바바그룹(중국 최대 온라인 기업)의 출발 도시 라고 한다.

전자지불 의 쯔푸바오(支付宝), 최대 온라인 쇼핑인 타오바오(淘宝) 와 알리바바(阿里巴巴)가 대표적이다.


항저우에서 처음 사업시작을 해서 인가 알리바바그룹 의 전자결제 시스템인 쯔푸바오 모범거리도 있다.


칭다오(青岛)에서 출발해서 푸젠성(福建省) 샤먼(厦门)까지 여행 하는 과정에서 들러가는 도시 역할이었던 항저우 이지만 깨끗한 도시 분위기와 맛있는 먹거리가 풍부했던 기억에 남는 도시이다.


항저우 에서 묵었던 숙소는 쩌장대학교(浙江大学)뒷편 에 칭쯔우(青芝坞)라는 쯔푸바오모범 거리에 있는 유스호스텔로 잡았다.

미리 예약 하고 갔지만 유스호스텔 말고도 분위기 좋고 외국인 투숙이 가능해 보이는 숙소가 많아서 미리예약 안하고 가도 괜찬아 보였다.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에 그 유명한 시후(西湖)도 가까이 있고 아침 산책으로 좋은 식물원도 인접해 있다.

만약에 다시 항저우 여행을 한다면 또다시 이곳에 숙소를 이용할 생각이다.



▲쩌장따슈에 뒷편 유수호스텔 - 杭州青庭国际青年旅舍


▲깨끗한 숙소 침실


▲긴 여행 기간때문에 간혹 빨래해가며 여행 해야 한다


▲쯔푸바오 모범거리


▲칭쯔우 특색거리 안내도


▲항저우 에서 보이는 독특한 과일



해질때쯤 항저우 도착해서 저녁을 먹기 위해 검색했더니 숙소 가까이에 맛집으로 많이 알려진 큰 식당이 있었다.

이 식당의 특이한 점은 주문단계부터 계산 할 때 까지 모두 모바일 온라인으로 처리 한다,

각각에 테이블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스캔해서 주문 하고 계산도 쯔푸바오로 결제 한다.


만약에 전자 결제 수단이 없거나 모바일앱 없이는 이 식당에서 주문도 못할판이다.

하지만 앱 과 전자지불 수단이 있다면 너무 간편한 방식 이라고 생각 한다.

메뉴판도 따로 없고 내 휴대폰에서 음식 사진과 가격을 확인 하고 단지 터치 몇번 으로 주문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편하겠나.


이 식당은 저녁 8시 무렵에 갔는데 대기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약간의 대기시간을 기다렸다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다.


항저우 대표 음식으로는 롱징샤런(龙井虾仁) 과 똥포로우(东坡肉) , 찌아오화통즈지(叫化童子鸡) ,시후추위(西湖醋鱼)로 검색 되는데 필자는 이중 시후추위 를 제외 하고 모두 먹었다.

롱징샤런 은 너무 맛있어서 두 번이나 먹었다.


▲항저우 에서 강력 추천 할 수 있는 식당 - 朴墅PUR


▲朴墅PUR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 과 항저우 맥주 - 너무 맛있었다


▲가격이 조금 비싼편 이지만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이 식당은 영업시간 도 짧아서 시간 잘 맞춰가야 하겠다


▲숙소 근처에 인접해 있는 항저우식물원(입장료 15원정도 했던기억이 있는데 요금 때문에 산책을 안했는데 후회 된다. 비용이 약간 들어도 산책 하기 아주 ~ 좋은 장소라고 생각 한다)


▲항저우 식물원 대신 옆길로 들어선 뒷동산 산책


▲숙소 근처에 있는 분위기 있고 좋아 보여서 북고 싶은 숙소


▲숙소 근처 어디를 둘러봐도 모두 산책 코스로 손색없다


▲항저우 에서 조식으로는 만두,순두부,막대튀김,콩국물 - 이런 간단한 음식조차도 너무 맛나다



항저우 여행을 하면서 시후(西湖)를 빼고는 말할 수 없겠다.

인공호수 라고 하는데 규모는 너무 너무 크다~

중국의 공공자전거를 이곳에서 처음 이용해봤다.

시후를 가로 지르는 길을 횡단 하기 위해서는 걸어서만 가기에는 너무 길다.

낚시꾼들도 많이 보이는데 이런 호수에서 낚시를 허용하는 건 의아하다. 유람선 도 여러 노선으로 운행 하니까 걸어서 호수 산책로를 걷거나 유람선으로 호수를 건너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시후를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당연히 공공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단, 자전거를 잘 타야 하겠다. 중국에서 공공 자전거가 활발하게 이용 되고 있기 때문에 자전거도 많이 다니기 때문에 좁은 틈으로 자전거를 운전할 수 있어야 한다.

안전이 최 우선으로 해야 하니까 ~~


▲넓은 인공호수 시후(西湖)


▲시후(西湖) 산책길


▲시후(西湖) 유람선 매표소


▲시후(西湖) 낚시꾼


▲시후(西湖) 자전거 라이딩후 찾은 식당 메뉴판 - 찌아오화통즈지(叫化童子鸡) 간이 짜서 맛있게 먹지는 못 했다


▲다른 식당에서 두번째로 먹은 항저우 특색 요리 롱징샤런(龙井虾仁)


▲찌아오화통즈지(叫化童子鸡) 간이 짜서 맛있게 먹지는 못 했다


▲다른도시로 이동중 들른 제과점 에서 본 인민폐케익 - 먹을 수 있는 재료로 정교하게 만든 인민폐



항저우 와 쑤저우 가 하늘에 있는 천당과 비교할 만큼 좋은 곳 이라고 소문 나있지만 그 말은 중국인 특유의 과장법이 사용된 말 이라고 생각 한다.

하지만 여행은 항상 즐겁다 천당 보다 못 해도 내 생활 범위 밖으로 여행하는 건 항상 즐거움 이다.

늘산의 중국여행 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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