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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산의여행

제주도 데미안 돈까스(부제:늘산의 인생 돈까스) 제주도 돈까스라고 하면 포방터에서 이전한 “연돈” 돈까스가 떠오를 텐데 연돈은 과열된 웨이팅 때문에 차마 시도를 못 해보고 제주도 돼지고기로 만든 다른 돈까스만 여러 번 먹었고 대체로 기본은 하는 맛을 보았다. 그래도 제주도 돼지 고기가 뭘 만들어도 맛있는데 좀더 짜릿한 맛을 볼 수 있는 돈까스가 있을텐데…. 라는 생각에 다른 돈까스집을 찾아 봤다. 연돈을 제외하고 4곳 정도 구글 별점 높은 집 위주로 먹어 봤는데 모두다 맛은 있지만 확! 다가오는 맛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2020년9월) 찾아서 먹어본 돈까스는 말그대로 “인생 돈까스”라고 할만한 짜릿한 감흥이 오는 돈까스 였다. 원래 계획은 점심으로 돈까스 먹고 액티비티 하나 체험 하고 저녁은 다른 메뉴로 먹을 생각이었다. 점심시간에 갔더니 한시간 .. 더보기
신박한 조합의 파주 뼈칼국수 뼈해장국과 칼국수의 조합은 신박(?) 하거나 참신한 조합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일반적인 뼈해장국은 빨간국물이 특징 이지만 파주뼈칼국수의 국물은 하얀 국물로 뼈만 뺀다면 일반적인 칼국수 국물이다. 이 집 또한 네티즌들 사이에서 높은 별점을 받고 있는 곳으로 뼈의 신선도나 면발의 특징 모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다. 게다가 모던한 실내 인테리어로 젊은 층들에게 인기 있을 거 같다, 단점은 접근성이 나빠서 직접 운전 하고 가는 게 편해 보인다. 버스를 타고 가기에는 지나치게 한적한 곳 이라 버스 기다리는 시간을 많이 소비 해야 할거 같다. “늘산” 의 기준으로는 음식 맛 으로는 별점 4.5점 줄 수 있겠다. 칼국수의 면에 대한 자부심도 있는 거 같고 앞으로 몇 번은 더 먹을 거 같다. 뼈해장국의 최고는 이전.. 더보기
봄 도다리 세꼬시 + 갑오징어회 먹방 여행 코로나19 가 아니었다면 요즘 가장 핫한 남해안 바닷가 에서 필수적으로 먹어야 하는 음식은 자연산 도다리 세꼬시 가 아닐까 싶다. 빨리 코로나19가 소멸되길 바란다.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대중교통 이용 안하고 되도록 사람들과 접촉 안 하면서 남해안 여행 중 이다. 사천 에서 수산시장에 들렀는데 자연산 도다리,갑오징어가 보였는데 급 먹고 싶어져서 35,000원 에 갑오징어 한 마리 + 도다리 몇 마리를 사서 즉석에서 순삭 시켰다. 지금 글 쓰는 시간에 어제 먹은 회 가 떠올라서 내일이라도 당장 다시 먹고 싶다. 이런 음식은 좀 과식 하고 싶다. 회 양이 좀 많았기 때문에 회 덮밥도 만들어 먹었는데 이 또한 너무나도 맛 있다. 갑오징어 와 도다리 세꼬시 조합이 너무나도 잘 맞는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 더보기
늘산의 제주도 여행 필수 먹거리 코로나19 때문에 피신 겸 그리고 저렴한 비행요금 때문에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몇 주 동안 제주도 여행을 했는데 있는 동안 한라산 원 없이 올랐고 걷기 좋은 코스도 골고루 잘 다녔다. 2020/02/24 - [산(山) 레져 여행] - 걷기 좋은 제주 2020/02/14 - [산(山) 레져 여행] - 겨울 제주도(한라산) 여행 그리고 여행에서 중요하고 큰 비중을 차지하는 먹거리 또한 꼼꼼히 즐겼다. 순위를 매기기는 힘들지만 “늘산” 맘에 드는 대로 별점도 매기고 간단한 평가도 해 보려고 한다. 어디까지나 내 개취로만 평가한 거니까 제주도에서 먹어보고 글과 다르다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별점 5개로는 미세한 점수 표현이 어려우니 별 7개 만점으로 점수 주기로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 더보기
늘산의 단골 맛집 - 천하일면[天下一面] 나의 인생 맛집이 다행스럽게도 집에서 가까워서 생각 나면 일주일에 몇 차례 라도 쪼르륵 달려가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집 문을 나선 뒤 걸어서 10분도 안 걸리는 거리에 나의 인생 맛집이 있으니 물리적으로 가까운 건 다행이다. 제주도에 있는 연돈 돈가스 처럼 전날부터 텐트치고 잠을 자가며 12시간을 기다려 번호표를 받아야 하는 상황은 아닌걸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2020/02/11 - [기타] - '늘산'의 인생 뼈다귀 해장국 나의 인생 뼈 해장국 집을 가고 올 때 마다 간판으로 볼 때 맛 있는 면(面)집 일거 같아 보이는 집이 있었는데 언젠가 한번 먹어봐야지…… 라고 생각 하던 중에 하루 맘 먹고 저녁으로 먹고자 찾아갔다. 나의 인생 뼈 해장국 맛집은 포장해 와서 저녁에 먹는거 말고는 홀에서 저녁으로는.. 더보기
걷기 좋은 제주 새별오름 제주도 서쪽에 들불 축제도 열리는 오름이 있다. 새별오름에서 매년 들불 축제가 열리는 곳 인데 해발 519m 높이지만 가파른 길을 잠깐 오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한쪽으로는 바다가 보이고 또 한쪽으로는 한라산 백록담이 보이는 명당 위치다. 새별오름 밑에는 귤,천혜향,레드향,한라봉 등을 파는 노점이 일부 있고 푸드트럭들도 있어서 간단하게 요기 할 수 있어서 이용하기 편리하다. 오르고 내려오는데 약 30분정도 걸리면 되겠고 탁 트인 전망의 제주를 즐기기에 좋은 스팟이다. 화순 곳자왈 생태숲 제주에서 매일 한라산에 오르는 건 체력적으로 무리가 있을 거 같아서 하루 걸러 한번씩 한라산에 오르려는데 만약에 오늘 한라산에 올랐다면 내일은 쉬어주기로 맘 먹었는데 쉰다고 해도 집안에만 있는 쉼은 별로 안 .. 더보기
겨울 제주도(한라산) 여행 제주도를 말할 때 한라산을 빼놓고 말할 수 없겠다. 특히나 스스로 산악인이라 생각하는 필자는 더더욱 그렇겠다. 대부분의 산들이 마찬가지겠지만 가장 아름다운 계절은 겨울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해발고도가 높은 산은 더욱 그렇다고 하겠다. 가을의 멋도 있고 봄의 멋도 있지만 그 중에 으뜸은 겨울산 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제주도 여행을 여러 번 했지만 겨울에 여행할 때만 한라산을 오른다. ‘겨울왕국’ 애니메이션을 연상하게 하는 설경을 보는 행운은 누구에게나 있는 건 아니겠다. 겨울에 한라산을 오른다고 해도 설경을 못 보기도하고 혹은 폭설로 인해서 통제를 하는 등 시간 내서 한라산을 가는 거 말고도 여러 가지 조건이 맞아야 훌륭한 설경도 볼 수 있고 게다가 깨끗한 백록담을 보는 것 또한 여러 행운이 겹쳐야만 볼 .. 더보기
칭다오 구시가지에서 안먹고 가면 후회할 "왕 언니 오징어 꼬치" 칭다오 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장소는 120여 년 전통이 있는 피차이웬(劈柴院) 골목과 역시 120 여년 전통 산동 음식점인 춘허루(春和楼)를 들 수 있다는데는 모두 공감할 수 있을 겁니다. 피차이웬과 춘허루는 같은 장소이니까 여행객이 자주 다녀가는 곳입니다만 내 주관적인 생각에 피차이웬과 춘허루 만큼 꼭 가보고 먹어봐야 할 집이 춘허루 가까이 있는 '왕언니 불고기'(王姐烧烤)집이 아닐까 싶다. 칭다오 구시가지 중산로에 여러 스팟이 있는데 칭다오 랜드마크인 잔교, 천주교 교회당, 피차이웬 먹거리 골목,120년 전통의 산동 음식점인 춘허루 가 있는 중간에 위치한 왕언니 불고기집은 내 맘속으로 꼽는 칭다오 최고의 음식 TOP3에 들어간다. 칭다오 구시가지 여행할 때면 어차피 들러갈 곳이기 때문에 왕언.. 더보기
늘산의 홍콩 도심여행 & 드래곤스백 트레일 타이완,홍콩,마카오는 중국 본토 사람들과 중국 정부 입장에서 볼 때 타이완이 타이완이 아니고 중국의 지방자치단체 중 하나인 타이완성(台湾省)일 뿐이다. 나는 외국인 입장이니까 타이완이나 홍콩, 마카오는 중국의 일부이거나 혹은 독립된 국가이거나 사실 개인적으로는 중요하지 않다. 맘속으로 바라는 바는 따로 있지만 밖에서 바라보고 가끔 즐기러 가는 정도로 타이완의 정치 상황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겠다. 칭다오에서 출발해서 타이완 여행을 계획하고 교통수단을 조사해 보니 비행기로만 이동하면 생각보다 비싸서 푸젠성 샤먼섬 여행하고 샤먼에서 페리 타고 타이완 여행하기로 계획했다. 칭다오에서 샤먼까지 비행기로 이동하고 샤먼(厦门)에서 페리타는 비용을 합하면 칭다오에서 직항으로 타이완 가는 비용과 비슷했기 때문에 그렇다.. 더보기
늘산의 칭다오에서 출발하는 중국 동북3성 자동차 여행 칭다오에서 출발해서 동북 3성 지역 여행을 계획하고 자동차 자가운전을 교통수단으로 결정했을 때 험난한 여정이 상상됐지만 즐겁게 시작했다. 하지만 충분히 대비했지만 추위가 너무 강력했다. 중간에 들러가는 도시 중 적어도 1박 하는 도시는 여러 곳 이 있지만 그중에 기대보다 못한 곳 도 있고 기대만큼 좋았던 곳 도 있다. 우리가 보통 부르는 명칭으로 심양(선양)에 도착했을 때부터 추위를 몸으로 느끼고 준비해 간 레깅스를 입기 시작했다. 베이징도 추웠고 베이징 북쪽 외곽에 있는 만리장성 산행도 적절히 추웠지만 심양에 도착하면서 "아~ 이게 동북 추위구나.." 생각하게 됐다. 여행 중 대부분 지역에서 네티즌의 별점 위주로 먹는 음식을 선택했기 때문에 음식은 대체로 다 맛있었다. 랴오닝성(辽宁省) 성후이인 심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