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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山) 레져 여행

중국 칭다오(青岛)에서 내몽고(内蒙古) 기차여행 제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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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땅 내몽고 를 찾아서 ~~~

 

혼자 하는 여행(침대 기차여행)에 점점 중독(中毒) 되가는 거 같다.

특히 중국 문화(중국은 다민족 국가라 문화의 종류도 다양하다) 를 접하는것도 재미있고 새롭다.

여행을 마쳐갈때쯤 다음 여행을 꿈구고 있으니 분명 중독 된거 같다.

 

 이번엔 중국에서 두번째 로 가는 기차 여행 이었기 때문에 짐도,배낭도 처음 보다 잘 꾸리고 필요한 물품도 꼼꼼하게 챙겼다

등산 배낭 이 가장 좋은 배낭 이라고 생각 한다. 약 40리터 배낭을 빵빵하게 채우고 류팅(流亭) 공항에서 칭다오 기차역 까지 공항버스를 이용했다.

공항버스 비용은 20원 이라 좀 비싸지만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 인거 같다. 시간은 약 4~50분 정도 걸린다.

시내 버스 로 가자면 버스 요금 은 약 3원 에 소요 시간은 1시간30분 정도 예상 된다.

택시 로 가면 요금 은 약 7~80원에 소요 시간 은 4~50분 정도 걸릴거 같다.. 물론 고속도로 를 이용해 주는 기사를 기준으로 해서...

공항도착 층에서 나온다면 오르쪽 끝부분 에 공항 버스 매표소 가 있다 공항버스 의 노선중에는 찌모루 시장 근처 버스 정거장 에도 한번 정차 하고,피차이웬 근처에도 정차 한다.. 그곳 들을 목적지 로 정했을때도 이용 하기 편리한 수단 인거 같다.

  

버스 는 비교적 깨끗하고 에어콘 도 적절히 잘 나온다 ~

 

언제나 그랬지만 칭다오 역 을 비롯한 중국 기차역 은 항상 사람들로 붐빈다.

인터넷 으로 예매 하고 결제 도 했기때문에 줄서서 예약번호 와 여권 을 제시 하면 표를 내준다 ㅎㅎ

 

 

표는 칭다오 에서 후허하오터동(呼和浩特东) 까지 가는 낮 12시 출발 열차 다.

사진에서 보이는 반바지 는 도시에 도착 했을때 썰렁한 날씨 때문에 약간 추웠다... 출발 부터 긴바지 를 입고 가는게 맞는거 같다.

 

이제는 기차 타는게 익숙 하다.

타고 난뒤에 기차표 를 바꿔주는것도 알아서 척척~~

 

이 열차 의 종착역은 빠오토우(包头) 역이다 ..

나중에 칭다오 로 돌아 올땐 빠오토우 에서 열차를 타고 왔다.

 

이번엔 기차표 가 하(下)층 이다 하층이 상층에 비해서 비싸지만 비싼 값어치 를 충분히 한다.

일층이 가장 편리 하고 위로 올라갈수록 불편 하고 싸다.

 

이제 중국의 침대칸(硬卧)의 풍경은 완전 익숙 하다.

 

우선 열차 에 탈때까지 좀 더웠었기 때문에 집에서 부터 반은 얼려가져간 맥주 한캔 과 역시 미리 준비해간 포도 를 먹었다 ~

역시 맛 있다 ~ ㅎㅎ

 

열차 내부에서 판매 하는것 도 이번에 다양 하게 체험 해 보려고 한다 ..

 

일명 고릴라캠 이라고 불리는 스마트폰 용 미니 삼각대 때문에 나중에 나올 사진중에 작품 사진 정도로 평가 할 수 있을만큼 훌륭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셀프카메라 도 아주 간단하고 정확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두번째 여행 이라 미리 준비할 수 있었던 아이템 중에 한가지다 ㅎㅎ

 

 

하층 의 침대 는 참 편리 하다.. 소파 로 사용 하기도 하고 침대로 사용 하기도 하고 ㅎㅎ

손으로 들고 찍는 셀카 는 그 나름의 분위가 있다 ~ 하지만 삼각대 에 타이머 걸고 찍는건 생각보다 좋은 품질의 셀카 를 찍을 수 있다.

 

 지난동(济南东)역에 도착 했을때 부터 승객들은 역에 노점 처럼 나와 있는 상인들 한테 각종 먹거리는 구입한다.

중국 사람 들 기차 에서 정말 많이 먹는다 .. 나도 따라서 과식을 하게 된다 .ㅠㅠ

 

 

밤 9시 무렵의 또 다른 역에서도 역시 또 먹을거 를 많이도 구입한다 ~ 난 미리 준비한 음식이 많기 때문에 Pass ~~

 

새벽 무렵에 따통(大同)에 도착 했다 지난번 여행에서 왔던 타이웬(太原) 에서 가까운 도시다.

  

우리나라의 농심 과는 비교할 수 없을정도 의 대규모 의 캉스푸(康师傅) 팡삐엔미엔(方便面)은 정말 정말 너무 많이 들 먹는다.

나역시 지난 여행에서 충분히 맛이 들었다.. 이번 여행 에서 도 두번 캉스푸 를 먹는다 ㅋㅋ

 

 새벽의 차창 밖 풍경이 점점 북쪽의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 하는거 같다.

 

 

 멀리 보이는 능선들 도 초원 의 그거랑 비슷하다..

이 풍경을 볼때만 해도 이미 초원 풍경 다 봤다고 생각 했었다.

 

 

우란차부(乌兰察布) 에 정차 했을때 입석 승객을 침대칸에 투입 을 시켜서 내 침대 에 밀고 들어와서 앉은 상황이 발생 했다..

내자리니까 비키라고 야박 하게할 수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약 1시간 여는 입석 승객들과 섞여 가야만 했다.

우란차부 에 도착 했을때 타는 승객 이나 역에서 일하는 역무원 들의 복장이 한겨울 복장 을 하고 있어서 해발 고도 를 측정 해 봤더니 해발 약 1,600m 나 됬다. 1,600m 라면 설악산 대청봉 과 비슷한 높이 이니까 밑에 날씨가 같은건 오히려 더 이상한 일일거다.

 

공기는 한국의 초겨울 쯤 으로 느껴지는 공기 느낌 이다.

입석 승객들의옷차림 도 역시 겨울 옷을 입고 있다. 지금 부터는 날씨 가 너무 독특 했었다.

 

 

칭다오 역에서 타고 어느정도 가고 있다가 나의 겔럭시S4 를 이용 해서 열차 내부의 온도 와 습도 를 측정 해 봤다

 

겔럭시S4 에만 있는 기능 이다.

온도 는 23도 습도는 42% 딱 좋은 온,습도 인거 같다..

우란차부 에서 열차 밖에 나가보지 않았지만 분명 열차 내부 보다 차가웠을거 같다.

여기서 잠깐 겔럭시S4 자랑질 한번 ㅋㅋ

스마트폰 의 진화 의 한계 가 어디인지 모르겠다.. 온도 센서 와 습도 센서 를 포함 시키는 건 완전 획기적인 거 같다.

 

드디어 24시간여 만에 후허하오터동 역에 도착 했다..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느낀건 "춥다" 였다..

참고로 나는 추위를 모른다 그리고 추위 를 안탄다.. 하지만 추웠다 ㅎㅎ

역 은 새로 지은 건물 인데.. 역 앞에 도로가 제대로 갖춰 지지는 않았다.

택시 도 몇개 없고 그나마 자가용 영업 택시 들의 호객 이 있었다.

그래서 난 역앞에 있는 버스 아무거나 타고 시정부 건물 까지 두 정거장 가서 내렸다.

 

일명 고릴라캠 이라 불리는 미니 카메라 삼각대 의 도움 으로 후허하오터 시정부 근처 에 있는 공원에서 셀카 하나 찍고 간다..

 

"잠깐만요 ~ ! 저 쎌카 한장 찍!고 가실께요 ~~" [개그 콘서트 버전] 

 

 

후허하오터 시 의 첫인상 은 "좋다" .. 추운거 빼고.. 추운건 내가 반팔에 반바지 를 입고 있었으니 그건 내탓 이고 ㅎㅎ

좋은 첫인상 의 시발점 이 된건 시내 중요한 곳곳을 순환 하는 버스 노선 두개(1번 과 2번 굴절버스) 가 공짜 라는 사실이다.

기사에게 공짜여부만 묻고 이유는 묻지 않았지만 참 좋은 점 중에 하나다.

 

그리고 택시 가 부족 한건지 승객이 많은건지 후허하오터 에서는 택시 를 한번도 못 탔다.

빈차 가 거의 없었고 타고 가는 사람들도 합승 하고 가는 사람 이 대부분 이었다..

그래서 더욱 1번,2번 버스를 많이 타고 돌아 다니게 됬다.

버스의 안내방송은 몽골 말 을 먼저 하고 나중에 중국 표준어(普通话) 를 안내 한다.

간판과 안내판에도 몽고 글 과 병행 표기 가 되있다.

 

1번과 2번 버스 만 타고 다니면 후허하오터 의 중요한 곳 거의 모두 다 가 볼 수 있었던거 같다.

 

난 중국에서 여행 이든 뭐든 타오바오(淘宝),바이두(百度),취날(去那儿) 이 없었다면 중국여행 이나 생활을 어떻게 했었을까 싶다. 의존도 가 완전 높다.

후허하오터 에서 1박은 시내의 3성급 호텔을 타오바오 를 통해서 예약 했다.나중에 빠오토우 에서 호텔 1박을 더 했는데 그곳의 호텔은 취날 을 통해서 예약 했다. 바꾸게된 이유는 나중에 나온다 ~ ㅋㅋ

 

다음 편 에서 후허하오터 의 일정 부터 다시 시작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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