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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山) 레져 여행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추석연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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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산]의 백령도 2박3일 여행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 에서 추석을 휴가처럼 가족과 함께 즐기고 왔다.

백령도는 인천 연안여객터미널 에서 약 4시간 걸리는 꽤 먼 거리의 섬 이다.(약 230Km)

파고 가 2미터 내외 일 때는 멀미 하는 사람이 속출 한다.


인천 <-> 칭다오 간 페리는 여러 차례 타봤지만 파고가 좀 높아도 육지인지 해상인지 모를 정도로 안정된 상태로 가는데 백령도 가는 배는 대형 페리 는 아닌 거 같다.

인천에서 출발 할 때부터 배가 흔들리고 이런 흔들림이 몇 시간 지속 된다면 나 또한 멀미 할 것만 같았다.

여기 저기서 멀미 하는 사람들이 속출 했지만 다행스럽게 나는 멀미 없이 잘 갔다.


백령도를 처음 방문 하는 거라 기대도 많이 하고 특히 낚시로 잡은 횟감을 즉석에서 회떠 먹는걸 기대하고 갔다.

낚시꾼 따라가서 한번도 고기 잡는걸 못 본 상태여서 이번에도 반신반의 했지만 “백령도”는 지금까지와 달랐다.


물고기 잡아서 회 먹고 자연산 홈합과 소라 종류 채취 해서 끓여 먹기도 하고 숯불에 구워 먹기까지 했으니 섬 여행 하며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 모두 만족 했다 할 수 있겠다.


자동차 가지고 갔더라면 캠핑용품 전부 가져가서 캠핑 하듯 여행하고 왔을 텐데 자동차 운임이 워낙 비싸서 간략한 준비물 만 가지고 갔다.

하지만 캠핑 할 때 만들어 먹던 주요 메뉴는 여러 가지 만들어 먹었다.

해물파전,일본식 카레라이스,코펠밥,새송이 스프,삼겹살 등의 메뉴로 알차게 잘 먹고 잘~ 놀고 왔다.


다음에 다시 백령도 갈 때는 여름에 가서 해수욕도 하고 낚시도 하면 더욱 좋을 거 같다.


백령도여행은 조그만 섬 이기 때문에 볼만한 곳 이 그리 많지 않다.

대부분 지역이 군사 지역이고 부대들이 있고 숲 대부분은 지뢰 위험 지역이라서 길을 벗어날 수 없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대합실 - 이른 아침이지만 승객들로 붐비는 상황



▲추석 연휴기간에 배표가 무료!



▲인천 <-> 백령 간 운행하는 하모니플라워호



▲승무원이 구명조끼 사용설명 한다



▲인천대교 밑을 통과 하며 먼 바다로 나간다



▲맑은 시야 와 깨끗한 공기, 솜사탕같은 구름이 멋스럽다



▲커다란 태극기가 휘날리는 용기포신항



▲사장님이 매일 배타고 나가 우럭 잡아오는 식당 - 홍합밥이 별미인데 처음 먹어본 맛 있는 밥 이었다



▲백령도 뚱이네 맛집 식당 주방



▲백령도 뚱이네 맛집 식당 추천 메뉴 "홍합밥"



▲끝섬 전망대 에서 바라본 북한 월래도



▲천연 비행장 사곶 해변



▲해변에 다시마 가 수도 없이 널려 있다 - 살짝 뜯어 먹었더니 감칠맛 나고 아주~ 맛 있다



▲해변에는 출입 통제 때문에 일몰 이시간 부터는 나갈 수 없다 



두무진 이라는 곳 은 필수 관광 코스 라고 할 수 있겠다.

두무진 은 섬의 북쪽 끝에 위치해 있는데 바위와 바다 가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장소 이다.

두무진 다음으로 추천 하는 곳 은 콩돌해변 과 사곶해변 이다.

또한 용트림바위도 있고 천안함 위령탑, 심청각,끝섬 전망대,용기포등대 해변 등 여러 곳 이 있지만 백령도 여행의 백미는 역시 낚시 라고 할 수 있겠다.


우럭,놀래미 가 주로 나오는데 큰 놈은 회로 먹고 좀 작은 건 숯불에 구워 먹으면 딱 좋다.


▲두무진 - 새로 정비 한 듯한 횟집이 즐비 하다



▲두무진 - 솔밭 산책길



▲두무진 - 북한과 가장 가까워서 약 17Km 거리에 북한 땅 이 잘 보인다



▲두무진 의 기암괴석



▲두무진 의 기암괴석



▲두무진 의 기암괴석



▲천암함 위령탑



▲백령도 랜드마크 용트림 바위



▲백령도 콩돌 해변



▲파도 가 잔잔해서 바다에서 물 수제비를 떠 본다



▲서해최북단백령도



▲백령도 냉면 맛집 중 한 집 - 우성냉면



▲백령도 냉면 맛집 - 우성냉면 



▲백령도 여행 최대 장점 - 갯바위 낚시



▲백령도 우럭 



▲갯바위에서 즉석으로 즐기는 우럭 회



▲숯불 은 음식 조리 하던 안하던 필수 아이템 



▲회로 먹기 에매한 사이즈 생선은 숯불에 구워 먹으면 딱 좋다



▲홍합+게+소라 류 모두 섞어 끓여서 시원하게 바다음식을 즐긴다



▲우럭 잡는 미끼로 사용하던 오징어는 사용하고 남은건 숯불에 구워 먹으니 훨씬 맛 있다



▲이번 여행에서 묵었던 백령도 카라반 - 1박에 12만원 



▲백령도 냉면 맛집 2탄 신화냉면



▲백령도 냉면 맛집 2탄 신화냉면 - 고소한 맛의 빈대떡



▲박정희 시절에 있던 글 같은데 글 내용을 보니 지금 남북 화해 모드 와 안어울리는 어색한 문구



▲2박3일 간 백령도 여행을 마치고 하모니플라워호 타고 다시 육지로 돌아간다


TV 예능 프로그램 에서 소개 해서 냉면 맛집이 인기 있는데 소문난 냉면 맛 보는 재미도 있다.

백령도 특산 이라고 할 수 있는 다시마 와 까나리액젓 은 쇼핑 아이템 이라고 할 수 있겠다.

까나리액젓은 만능 양념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여러 요리에 다목적으로 사용 할 수 있다.


백령도여행에서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야간에 해변에 갈 수 없고 여행 컨텐츠는 조금 부족한 점 이다.

군사시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상태이겠다.


다음 백령도 여행에서는 낚시를 많이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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