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산(绵山) 을 서둘러 돌아다니며 둘러보고 왕가대원(王家大院) 을 가려고 했다.
나중에 알았지만 면산 에서 개휴역 까지 갔다가 왕가대원 을 갔지만 위치 가 면산 입구 에서 가까운 곳에 왕가대원 이 있었다.
면산에서 택시 를 타고 왕가대원 으로 갔으면 시간을 많이 절약 될 수 있었을거 같다.
난 위치를 몰랐고 개휴역 에서 11번 버스 를 타면 간다는 걸 바이두(百度) 를 통해서 알았다.
그래서 면산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개휴역 까지 갔다가 면산 바로 옆에 있는 왕가대원을 다시 갔다.
셔틀버스 를 타고 개휴역에 다시 돌아온뒤에 밥을 먹기 위해서 개휴역 근처를 돌아다녔다.
시장 골목을 다니며 길거리 음식(닭목) 과 이름 모를 음식을 먹으면 시장에 다녔다.
소학교(초등학교) 에서 아이를 기다리는 모습.
산시성 엔 면(面馆) 집 이정말 많은거 같다.
한국에서나 중국에서나 민물 고기는 별로 먹고 싶지 않다.
시장을 둘러 보며 밥 한끼를 길거리 음식으로 떼우고 개휴역 근처에서 11번 버스 를 탔다. 약 1시간 에 한번정도 의 배차 간격이었던거 같다.
왕가대원 은 정승 왕씨의 일족이 살았던 대 저택을 왕가대원이라고한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지정을 신청 해놓은 상태다
전체 면적은 25만㎡, 건축 면적은 4만5000㎡, 정원을 뜻하는 원락(院落)이 123개, 1118칸의 방이 들어서 있다.
왕 이나 황제 아닌데 이렇게 큰 성(城) 같은 민가 가 존재 한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입장료(门票) 가 66원 이나 한다.
내가 왕가대원 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6시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 했는데 66원 의 입장료 를 내고 문닫는 시간이 7시 인데..
이넓은 곳을 아주 잠깐 밖에 못 본다고 하니까.. 담넘어로 잠깐 보고 말았다 ㅠㅠ
개휴역으로 다시 가는 마지막 버스도 끊어졌다.. 택시 를 타고 나가야 한다.
평요고성(平遥古城) 과 많이 달라보이지 않아서 이번엔 Pass ~
왕가대원 까지 와서 기차 시간때문에 바로 떠나야하는게 아쉬워서 길거리 양꼬치 와 맥주 한잔 하고 가려고 꼬치(串) 집에 앉았다.
꼬치집에서는 상온(常温)생맥주 밖에 안판단다, 그래서 옆에 있는 상점(超市) 에서 냉장 병맥주 를 7원 에 사고 양꼬치 와 부추 구이 를 시켜서 시원하게 먹었다.
한병을 다 마시고 다시 한병 더 사러 갔더니 가게를 지키고 있는사람이 아까 있던 사람이 아닌데 이번엔 6원에 구입 했다.
이것도 중국 스타일 인가?? 살때마다 가격이 1원 씩이나 차이가 나니..ㅋㅋ
버스 는 이미 막차가 떠났기 때문에 주차장에서 호객 하는 빵차(面包车) 에게 50원 에 흥정 하고 개휴역으로 다시 갔다.
이제 다시 한참을 기차에서 보내야 했기때문에 중국컵라면도 구입 하고 소시지 도 몇개 구입 하고 개휴역 에서 기차 시간을 기다렸다.
작은역 이라 그런지 줄이 짧고 사람도 적었다.
표를 받고 개휴역 광장 을 거닐고 있는데 여느 중국의 도시처럼 단체로 춤을 추는 광경이 벌어진다.
개휴역 에 붙어 있는 상점 에서 노산맥주(崂山啤酒) 를 봤다 그것도 완전 차갑게 냉장이 잘된놈 으로..ㅋㅋ
반가워서 3병이나 사서 1병은 대합실에서 소시지 와 함께 한병 날렸다. 완전 시원 하고 피로까지 풀리는 느낌이다.
이렇게 먼곳 에서 노산 맥주 를 만나다니 신기 했었다.
개휴역 대합실에서 시원한 노산맥주 도 마시니까 저절로 미소 가 생긴다 ㅎㅎ
태원역(太原站) 에 밤11시에 도착해서 이선생(李先生 중국에 식당 체인)에서 소고기덮밥을 먹었다.
이번 여행에서 중국의 여러가지 맥주 를 두루두루 다 마시는거 같다. ㅋㅋ
청도로 가는 기차표 가 없었기 때문에 석가장북(石家庄北) 역으로 좌석(硬座)으로 가고 그곳에서 새벽 6시무렵에 청도 가는 열차(硬卧 침대)로 갈아타는 여정이었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기차표를 미리 미리 구해놔야 된다.
새벽 시간의 태원역 풍경은 가관 이었다.
대자로 누워 자는 사람 들이 엄청 많았다.
라사(拉萨)에서 오는 열차 였기 때문인지 승객들의 모습이 소수민족 들이 많아 보였다..
거리가 짧아도 침대를 예매 할걸 하고 후회 했다... 입석 승객이 너무 많아서 좌석이 있어도 너무 불편 했다.
이번엔 기차역 근처에 오면 계속 비가왔다..
석가장북역 에선 빗줄기가 좀더 쎄게 왔다.
새벽 6시 무렵 인데도 사람이 이렇게나 많았다. 중국에선 이동 거리가 길기때문에 기차역이 24시간 항상 열려 있다.
인촨(银川) 에서 청도 가는 열차로 갈아탔다。。
이번엔 침대 하층 이었기 때문에 훨씬 편하게 청도 까지 갔다.
앞으로 다시 기차여행을 할땐 이번보다 더 잘 할 수 있을거 같다.
미리 예매도 잘하고 ㅎㅎ
석가장 에서 청도 까지 가는동안에 중국 컵라면 도 한번 먹고 기차에서 파는 도시락도 한번 먹었다.
도시락은 20원 짜리인데.. 가격에 비해서 좀 부실 했지만 그냥 그냥 잘 먹었다.
사진으로 다시보니 부실하지 않은 도시락 인거 같다 ㅎㅎ 여느 중국음식처럼 짜지 않고 먹을만 했다.
청도역에 도착!
내가 청도 에 살고 있는 것 도 아닌데 청도역 에 도착 하니까 마치 외출했다 집에 들어온 느낌 이 든다.
마치 한국에서 지방에 여행 갔다가 서울 톨게이트 도착 하는 느낌??
이번 기차 여행 을 하면서 여러가지 많이 배웠다고 생각 한다 그리고 앞으로 다시 기차여행을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거 같다.
이젠 중국 사람 에게도 쉽게 말도 건네고 잘 못 알아 들어도 대화 를 쉽게 할 수 있게 됬다.
이제 다음여행 을 구상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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