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나 마찬가지로 도시 마다 먹거리 골목 은 많다..
칭다오 에 가볼만 한 곳 거의 다 가봤다고 생각 했지만 얘기만 듣고 가보지 못했던 피차이웬(劈柴院) 이라는 곳을 칭다오 시내 나갈 일 있을때 들러 봤다.
가기 전에 밥 을 먹지 말았어야 했는데 먹거리 를 구경만 하고 냄새만 맡고 왔다.
배가 불러도 맛 이라도 봤어야 하는데 라고 생각 하며 후회 한다 ~ 또 칭다오 시내에 갈일 있을땐 꼭 먹어 보리라 ~~
보통 칭다오 관광 할때 빠지지 않고 꼭 들른다는 지모루(即墨路) 시장 에서 가깝다.
주소 는 대략 이쯤 ??? 市南区 中山路 158 ..
지모루 시장을 1~2시간 돌아 다니면 100% 배가 고파지는데 그때 이곳에 오면 딱 좋을거 같다.
1902년 부터니까 백년도 넘은 역사 가 있는 골목 이다.
劈柴院(피차이위엔) 은 예전에 마이피차이(卖劈柴).... 땔감 장작을 파는곳 이었다고 한다.
20세기 중반 칭다오가 시(市)가 된 뒤 이곳을 장닝루(江宁路)로 정비하여 몇개의 大院을지었고 그이후 상업 거리로 변모하였다고 합니다.
골목에 객잔(客栈)몇개 가 있었는데 들어가서 가격 이나 기타 시설을 확인은 못 했다. 대부분의 객잔 은 비교적 가격이 저렴 하다.아마 이곳의 객잔도 저렴 할거 같긴한데 직접 확인 못해서 ....
주말이라 그런지 행인 이 많았다.
입구 를 들어서자 마자 재채기를 유발 하는 고추가루 냄새 가 코를 찌른다 ~ 난 재채기 두번 했다 ㅋㅋ
행인들도 코를 막고 지나가는 모습이다 .
두부 를 철판에 올려 놓고 구우면서 고추가루 를 뿌리면서 구워서 그런거다.
약간 의 공복 상태 였다면 먹어 봤을거 같은데, 맛 보는건 일단 Pass ~!
바닷가 도시라 그런지 해산물 꼬치 가 많다 ..
오징어 꼬치 가 특별히 많다.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피규어 ... 만드는 과정을 한참을 구경 했다.
각종 해산물을 골라서 즉석으로 조리 해 준다 ~ 이것도 역시 먹어 보는건 Pass~
골목 곳곳에 조각상 들이 있었다
행인들이 길에서 가장 많이 먹고 있는건 초두부(臭豆腐)였다 ..
아는 사람은 아는 그 고약한 냄새 때문에 대부분 의 한국사람은 시식 하려 하지 않는 음식 이다.
초두부 집 앞을 지나갈땐 눈으로 보지 않아도 초두부 집을 지난다는걸 확실 하게 알 수 있다 ~ ㅋㅋ
냄새만 아니라면 그림 으로는 볼때 먹어 보고 싶긴 하다. 간판을 보니까 창샤초또우푸(长沙臭豆腐) 라고 씌여있었으니 창샤 의 조리 방식 인가 보다.
이쪽 코너 는 전혀 먹고 싶지 않은 식재료(?) 들만 즐비 하다.
각종 벌레 와 독충도 있고 구경으로만 만족 한다.
골목 이곳 저곳에 조형물 들이 있다 ..
내가 이곳을 갔을땐 오후 6시 가까운 시간 이라서 저녁 장사를 위해서 길가에 테이블 셋팅이 한창 이었다.
아마 밤 시간엔 빈테이블 몇개 없을만큼 사람이 더 많아질거 같았다.
골목 안에 극장을 갖춘 식당도 있었다.
특정 시간대에 는 무대에서 공연도 하는 모양 이다.
우리나라 의 떡매 와 비슷해 보이는 음식도 보인다.
여름 한가운데 간거라 더워서 음식이 땡기지는 않았다, 가을 쯤 다시 와서 느긋하게 다시 가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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