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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山) 레져 여행

2015년2월 설악산(대청봉),속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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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에 대청봉에 오른다는 것은...



겨울에 대청봉에 오른다는 것은..... 여러가지 의미 가 있을 수 있겠다.

가장 짧게 오르고자 해도 오색에서 오르는 코스 도 긴 오르막 을 약 5Km 올라야 하니 충분한 체력이 필요하겠다.


겨울의 대청봉 은 강한 추위와 바람을 이겨야만 견딜 수 있는 특별한 장소 이기도 하다.

옷 의 제봉선 을 따라서 들어오는 차가운 바람 과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 힘든 손시러움 을 참아내야만 한다.


올라갔던 길을 제외하고 하산을 하자면 최소 10여 Km 의 장거리 하산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 또한 강한 체력 이 필요 하겠다.


매년 겨울에 대청봉 에 올라갔었기 때문에 2015년 에도 역시 또 올라 본다.



▲ 태극기 가 잘보이는 나의 배낭


의미 있는,그리고 1박 이상 의 산행 이나 여행용 도이터배낭 은 이번 설악산 여행 에도 동반 한다.

중청대피소 에서 1박을 예정하고 있기 때문에 배낭에는 코펠과 버너,가스 등을 준비하고 일산 백석의 종합터미널에서 속초를 향해서 버스 를 타고 간다.


중청대피소 를 비롯한 국립공원 의 대피소 는 사전에 예약을 해야 묵을 수 있다.

국립공원 관리공단 의 예약 을 위해서는 가입한 아이디 가 필요 하며 인터넷을 통해서 결제 할 수 있다.

http://reservation.knps.or.kr/reservation/searchShelterReservation.action


설악산 의 기상을 미리 알고 출발 하는게 좋겠다.

설악산 의 중요 위치 별 기상안내 http://seorak.grma.kr/?xm=jc


▲ 깨끗하게 정비한 속초 의 대포항 입구 의 "원조 튀김 골목"


대포항 의 새우 튀김 은 동해안 에서 잡히지도 않은 수입 새우 지만 항상 맛나게 먹는다.

예전에 대포항 에 왔을때 와는 많이 달라졌다.

노점 이었던 튀김 은 따로 건물을 만들어 단지를 만들어놨다.

또 각종 횟감을 노점에서 팔던곳 도 건물을 지어서 마치 "회 센터" 처럼 잘 정비 되 있었다.



▲ 대포항 입구 의 튀김 골목



▲ 속초 중앙 시장


속초에 방문한 날이 2월23일 이라 "설" 연휴 의 뒤끝이라 그런지 상점들은 일찍 철시 한것 같다.


▲ 오색 에서 대청봉을 향하는 등산로


일산에서 출발 할때는 한계령 에서 산행을 시작하려 했지만 폭설 때문에 한계령 코스와 공룡능선을 차단 하고 있었기 때문에

오색 에서 오르기로 결정 하고 남는 시간 때문에 쉬어가는 곳 마다 모두 쉬면서 시간을 늘이고 늘이면서 올라간다.


중청대피소 에서 1박 을 예정 하기 때문에 너무 일찍 중청 대피소에 도착 하면 오후 시간 부터 다음날 아침 까지 지나치게 긴 시간을 무료 하게 보내야만 하기때문에 올라가는 시간을 최대한 늘려야 한다. ㅋㅋ



▲ 대청봉은 언제나 쉽게 접근을 허락 하지 않는다. 춥고 강한 바람이 반겨 준다.


▲ 중청 대피소 숙소


▲ 중청 대피소 취사장 에서 라면과 전투식량 으로 저녁 을 해결 한다.(더불어 소주 와 중국술 작은거 각각 한병)


겨울 의 중청 대피소 취사장 에서는 식수 공급 이 않되고 매점에서 생수 를 사서 마셔야 한다.

산 아래 에서부터 생수를 짊어지고 올라와도 괜찬겠지만 무게를 줄여야 하는 산행 이기 때문에 대피소에서 생수를 구입하는걸 추천 한다.


산속 깊은 대피소 에서 끓여 먹는 라면은 비교할바 없이 맛있다.

다음에 다시 대피소에서 자면서 산행 할 때는 삽겹살 이나 스테이크용 소고기 를 준비해서 고기도 한번 구워 먹어야겠다.

주변의 사람들이 먹는건 많이 봤지만 난 항상 라면 정도 뿐 이었다.


배낭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라면만 준비 했었지만 다음번엔 꼭 "육류"를 준비 해서 구워 먹어야 겠다. 혹시또 아나? 하산 하는데 큰 힘이 될지... ㅋㅋ


▲ 대청봉 일출 후 중청대피소에서 울산바위쪽 을 바라본 모습


▲ 대청봉 일출 후 중청대피소


▲ 중청 대피소 에서 오색 방향 의 "운해"


▲ 중청에서 만난 멋스러운 "나무"


▲ 속초 중앙 시장 근처 의 "88생선구이" 집


이번 2015년 겨울 의 설악산 여행은 설악산 뿐 이 아닌 "속초" 여행 도 함께 했다.

산행을 시작 하기전에는 대포항에서 새우 튀김 을 먹고 다시 중앙시장으로 이동 해서 신선한 회로 저녁을 먹고,

산행을 모두 마치고 는 중앙시장 근처 의 유명한 생선구이 을 먹고 갯배 를 타고 아바이 마을 도 들어갔다 오고...


물론 시간적인 여유 가 있을때만 가능하겠지만 즐거운 여행과 산행을 동시에 만들었다.

언제나 그랬듯이 다음 여행을 꿈꿔 본다.....


※ 설악산 을 겨울에 가기전에는 꼭 등산로 통제 여부 를 미리 알고 대피소 예약과 코스 를 결정 하는게 좋겠다.

내가 좋아 하는 한계령 코스 의 공원관리사무소 전화번호 : 033-672-3466 

통제 여부 를 미리 확인 하고 출발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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