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수확물이 넘쳐난 야생느타리 산행
지난주 라오산(노산) 끝장 종주를 했기 때문에 이번주 는 쉽고 짧은 코스를 가자고 해서 해발 500여미터 의 낮은 봉우리 몇개를 넘어가는 코스 를 잡고 샤오산(소산) 에서 올라 타이허산(태화산) 을 통과 하는 산행을 하기로 하고 들머리를 들어섰다.
산행 들머리 부터 자연산 야생 느타리 버섯을 발견 해서 한송이 한송이 씩 채취 하며 산을 올랐는데 다른때 같으면 작거나 좀 마른 느타리가 있어도 모두 다 채취 했었지만 이번엔 느타리 를 예상 안하고 갔었는데도 많은양의 느타리를 발견 해서, 작거나 상태가 좀 않좋아 보이면 그런건 만지지도 않을만큼 풍부하게 채취 했다 ~ ㅎㅎ
일행 모두 "대박!" 을 외치며 느타리버섯 수확을 기뻐하며 산행을 시작 했다.
이날의 점심 메뉴 는 오리훈제 와 생새우 소금구이 그리고 소고기 국밥 이었다. ㅋㅋ
산에서 먹는 점심 메뉴라고 믿기 힘들겠지만 각종 쌈채소 와 함께 다 해먹은 음식들이었다.
이날 같이 산행한 일행 모두 대박을 만난것이다.
닉네임 "카라" 님 의 생새우 와 "낮에뜨는은달" 님 의 오리훈제 와 국밥 때문에 풍족한 점심을 먹게 되었다.
▲ 샤오산춘(少山村) 에서 이날 일행 모두 7명 이 스트레칭 후 산행시작한다
▲ 산행 시작 부터 느타리버섯을 발견 해서 기분좋게 산행 시작 한다
▲ 높은 곳 의 느타리버섯은 나무를 올라타고 채취한다
▲ 탐스럽고 향이 진한 야생 느타리버섯
▲ 산행 시작부터 느타리버섯으로 뒤풀이 할 생각하며 기뻐한다
▲ 작거나 나무 에 너무높이 달린 느타리는 남겨두고 그냥 간다(이미 수확물이 많아서)
▲ 잠깐씩 쉴때도 버섯 얘기로 즐겁다
▲ 청양(城阳) 쪽 전망
▲ 지리산 의 삼도봉 처럼 城阳 , 李沧 ,崂山 경계를 바위에 새겨 놨다
▲ 손에는 자루에 가득 느타리버섯을 담고 점심 장소로 향한다
▲ 정상에서 李沧 방향 전망
▲ 정상을 한번 올라오면 약간의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 하며 능선길이 이어진다
▲ 드디어 기대하던 점심 시간 - 오리훈제 로 시작
▲ 오리 훈제 와 방금 채취한 야생 느타리버섯 을 함께 냠냠냠 ...(다시 생각나는 맛 !)
▲ 오리훈제 에 이어서 새우 구이까지 이어진다
▲ 하산은 잘닦여진 도로로 한다
▲ 산에서 먹다 남은 버섯 을 하산한뒤 갈빗살 과 함께 구워 먹는다
산행 시간 은 점심시간 포함해서 약 4시간30분 ~ 5시간 쯤 했다.
이날 산행은 느타리버섯은 생각하지 않았는데 뜻밖의 수확이었다.
가을 산행의 특혜라고 하면 바로 이런것 일테다.
함께한 산우님 즐거운 산행 함께 해서 좋았습니다 ~ 다음 에 또 같이 산행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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