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일본 라멘을 맛있어라 한다.
얄미운 일본이지만 식(食)문화 는 좋아한다. 건강식 이라는 느낌도 있고 또한 눈도 즐겁게 하는 일본 음식이라고 생각 한다.
삶의 “질”을 따지고 볼 때 매 끼니의 식사는 배고픔을 이기기 위해 먹는 음식이 아니고 하루에 3번의 기회뿐인 식사를 얼마나 즐겁게 또한 건강하게 하는지 가 삶(?), 생활의 “질”을 올리고 인간답게 식생활 할 수 있는 기회로 봐야 할거 같다.
그런 점 에서 일본음식 은 만족감을 많이 주는 음식으로 보인다.
물론 평생을 먹었던 한식(韩食) 이 내 몸에 익숙하고 가장 맛 있는 음식임에는 틀림이 없다,
일본과 한국은 어쩔 수 없이 많은 부분에서 문화가 겹친다.(일제 강점기를 통해서 원하던 원하지 않던 문화가 겹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일본음식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
내가 중국 칭다오 청양에 거주 하면서 집 근처에 새로 오픈한 일본라멘집 을 보고 “아~~ 저집에서 라멘 을 한번 먹어 봐야겠다 ~~” 라고 생각 하고 특별한 점심 약속이 없을 때 이 식당을 찾아가 본다.
점포 규모는 작고 실내 인테리어도 일본식 이며 문 열고 들어가자 종업원이 큰소리로 “이라샤이마쎄~”를 외치며 손님을 맞는다.
일본 느낌 이 팍!
필자 는 기본적으로 일본음식을 좋아하는데, 내가 맛 있어하는 메뉴가 여러 가지 있다.
간판에 쓰여 있는 “라멘” 글자 때문에 이날은 일단 점포이름을 딴 “백보라멘” 과 “야끼소바” 그리고 “야끼만두”를 주문 했다.
백보라멘은 조금 짠편이었고 제주도 의 고기국수 와 비슷한 느낌 의 맛 이었다.
필자 가 좋아하는 일본 라멘 은 아니었다.
감칠맛 폭발 하는 진한 육수 의 일본 라멘을 기대 했지만 간이 좀 짜고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일본 신주꾸 여행중에 먹었던 각종 라멘과 소바 종류가 떠오를 맛 이긴 했지만 아주 약간 부족한 맛 이었다.
하지만 이곳은 중국 칭다오 아니던가…..
이 곳에서 먹을 수 있는 일본 라멘 중 에서는 훌륭하다고 평가 할 수 있겠다.
함께 주문한 “야끼소바” 는 데리야끼 소스에 볶은 면이 탱글한 식감으로 라멘보다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다.
야끼만두 는 새우가 들어간 “딤섬”을 먹는 느낌 의 맛 으로 보통 수준 의 점수를 줄 수 있겠다.
다음에 점심 식사 하러 간다면 주메뉴 외에 보조 메뉴를 주문 한다면 “타꼬야끼”를 함께 먹어 보겠다고 생각 했다.
이 식당의 총평을 하자면 메뉴가 여러 종류 있으니 일주일에 한번 정도 점심 또는 저녁에 “사케” 한잔 할 때 가볍게 한끼 하고자 할 때 적당하리라 본다.
▲南疃식당거리에 새로오픈한 "백보 라멘"
▲일본느낌 물씬 나는 실내 인테리어
▲새우를 주 재료로 한 "야끼만두"
▲피가 얇은 일본식 만두
▲비주얼은 중국식 볶음면 이지만 맛은 일본식 야끼소바
▲볶음면 이라서 탱탱한 면발 이 특징인 "야끼소바"
▲제주도 고기국수 와 비슷한 맛 의 "백보라멘"
▲카운터 옆 TV에는 일본 방송을 계속 Play 한다. 술은 한국소주 와 일본 사케가 공존 한다
▲일본식당 이지만 이곳은 "코리아타운" 청양 이라서 한글 홍보 책자가 가득하다
▲볶음면 은 All Clear, 백보라멘은 육수 약간 남김. - 필자 혼자 두그릇 Clear 아니고 일행 과 함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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