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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山) 레져 여행

늘산의 제주도 여행 필수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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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에 피신 겸 그리고 저렴한 비행요금 때문에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몇 주 동안 제주도 여행을 했는데 있는 동안 한라산 원 없이 올랐고 걷기 좋은 코스도 골고루 잘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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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행에서 중요하고 큰 비중을 차지하는 먹거리 또한 꼼꼼히 즐겼다.
순위를 매기기는 힘들지만 “늘산” 맘에 드는 대로 별점도 매기고 간단한 평가도 해 보려고 한다.
어디까지나 내 개취로만 평가한 거니까 제주도에서 먹어보고 글과 다르다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별점 5개로는 미세한 점수 표현이 어려우니 별 7개 만점으로 점수 주기로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주도 에서 먹은 음식 중 최고의 음식은 뭐니 뭐니 해도 신선한 회 가 아닐까 싶다.
게다가 싼 가격까지 더해서 가성비까지 올라가서 더욱 좋다.
지금 글 쓰고 있는 이 시간에는 이미 천혜향 이 끝물이라 아쉽지만 제철이라면 천혜향은 매일 먹어야만 하는 아이템이다.
물론 귤 보다 비싸지만 꼭~~~ 먹어줘야 한다고 생각 한다.

 

제주 흑돼지
제주도 흑돼지는 특별한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유명하고 기대만큼 충분히 맛 있다.
같이 있는 일행이 있다면 식당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 위해서 한적한 곳 에 혼자 가 있는 건데 식당에서 돼지고기 구워 먹기는 힘들다.
현지 지인과 식당에서 사 먹어보기 도 했고 마트에서 구입한 제주도 돼지고기는 숙소에서 구워 먹기도 했는데 확실히 식당에서 먹은 돼지고기가 더 맛 있었다.

늘산의 제주 돼지고기 별점은 ★★★★★★★ 만점이다.

 

올래시장 회,해산물
서귀포에 있는 올래시장과 제주시에 있는 동문시장은 제주도 여행 갔을 때 마다 들르는 시장 이다.
회 가 싸고 맛있는 동문시장과 과일과 거리 음식이 다양 하고 맛 있는 올래시장 이었다.
각각 시장마다 최근에 야시장이 생겨서 즐길 거리가 늘어났다.
올래시장 의 회 의 별점은 ★★★★★★★ 만점이다 즉 꼭 먹어야만 한다는 뜻 이다.

 

동문시장 문어숙회, 식당에서 사먹은 갈치조림
동문시장에서 살아있는 문어 한 마리 사다가 숙소에서 대치고 숙회로 만들어 먹었다.
제주도 이니까 분위기 가 더해져서 맛나게 잘 먹었다,
조리 도구가 충분 했더라면 갈치도 사와서 조려 먹고 구워 먹을까 했는데 기본 양념이나 조리도구 가 충분하지 않아서 갈치는 식당에서 사먹었다.
역시나 제주도 갈치 는 참 맛 있었다.
다음 제주도 여행 할때는 자동차를 가지고 와서 캠핑용품 을 모두 챙겨와서 신선한 식재료 로 다양한 음식을 해 먹고자 한다,
늘산의 동문시장 문어 별점은 ★★★★★
늘산의 식당에서 사먹은 갈치 조림의 별점은 ★★★★★
별점은 비록 만점은 아니지만 제주도에서 꼭 먹어 보기를 권하는 음식 이겠다.

 

마라도 해물 짬뽕, 톳 짜장
언제부터 마라도 짜장면이 유명 해졌는지 모르겠는데 마라도 짜장면 과 해물 짬뽕은 소문난 잔치에 있는 음식 같았다.
가격은 지나치게 비싼 느낌 이고 맛 이 특별 하지도 않았다,
우리 나라 최 남단 국토라는 의미 때문에 여러 차례 방문 하려 했던 마라도 이지만 기상 상태 때문에 배가 안 떠서 못 갔던 섬 이라서 날씨만 뒷받침 된다면 꼭 가보리라 생각 했는데 날씨가 좋아서 이번 제주 여행에서 방문 하기도 했고 짜장면과 짬뽕,호떡 까지도 먹었다.
보온병에 끓는 물 과 인스턴트 커피를 준비해 가서 대한민국최남단 비석 앞에서 남쪽 바다를 바라보며 마신 커피가 가장 좋았다.
마라도 가보는 건 추천 하지만 짜장면,짬뽕 같은 건 추천 안 하겠다.
늘산의 마라도 톳짜장면 과 해물 짬뽕 별점은 ★★★ 
보온병에 담아간 끓는 물과 카누 커피의 별점은 ★★★★★★

 

제주시 나라 돈까스
제주도로 이사온 연돈 돈까스는 이미 제주도의 명물이 되었다.
코로나19때문에 이제는 밤새우며 줄 안 서도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아직도 전날부터 텐트 치고 아침까지 있어야만 먹을 수 있단다 ㅠㅠ
백종원 대표가 원하는 거는 제주도를 돈까스의 메카로 만들고 싶어 한다고 알고 있는데, 점점 그렇게 되고 있는 거 같다.
차마 10시간 정도를 줄 서서 기다릴 수 없으니 다른 돈까스 집에서라도 제주도 돼지로 만든 돈까스를 먹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게 마련이다.
그래서 그런지 돈까스로 이름난 여러 식당이 곳 곳 에 있었는데 가장 처음으로 먹어본 제주도 돈까스는 제주시에 있는 나라돈까스 였다,
웨이팅이 있던 집 이었던 거 같은데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인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었다.
역시 제주도 돼지 고기구나~~ 라고 생각이 드는 맛 있는 돈까스 였다.
사이즈가 지나치게 커서 반도 못 먹고 나머지는 셀프 포장해 와서 숙소에서 한끼 식사로 먹었다,
나중에 표선 에서 또 한번 흑돼지 돈까스를 먹었는데 나라 돈까스가 좀더 높은 점수를 주겠다.
늘산의 제주시에 있는 나라 돈까스의 별점은 ★★★★★★

 

제주시 몸국(몸국수)
몸국은 이름만 들어 봤고 이전에 제주도 여행 왔을 때는 먹어 보지 못 했었다.
해초(海草)를 이용한 껄쭉한 국 이고 어디선가 먹어 본듯한 맛 인데 딱히 어떤 맛 이라고 표현 하기는 어렵다.
맛이 있기도 하고 그냥 덤덤 하기도 하다 좀 애매 하다.
나는 몸국에 국수를 넣어서 먹는 몸국수를 주문 했는데 국수의 면발은 내가 좋아하는 면발 이고 탄력 있는 면이라서 몸국 자체 보다 면발에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다.
식당 벽면에 씌여 있는 몸국이 건강한 음식이라는 글 때문에 건강한 음식이겠구나 … 라고 생각 하고 맛 있게 먹었다.
늘산의 제주도 몸국수의 별점은 ★★★★
몸국 역시도 별점(맛)과 상관 없이 먹어보길 추천 한다.

 

서귀포 해물 뚝배기
오분자기 뚝배기는 제주여행 할 때마다 먹어 본거 같다,
좋아하는 해물이 듬뿍 들어 있으니 사실 신선한 재료만 사용 한다면 맛 없기가 힘든 음식 이겠다.
서귀포항 근처에 있는 네티즌 별점이 비교적 높은 식당이 있어서 찾아가 먹었는데 당연하겠지만 맛 있다.
늘산의 서귀포 에서 먹은 해물뚝배기의 별점은 ★★★★★★

 

동문시장 회(딱새우,방어,광어),제주 막걸리
제주도 막걸리는 몇 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 핑크색 라벨의 그냥 제주 막걸리가 가장 인상 깊다.
유통기한이 약 10일정도로 짧은 막걸리 인데 유통기한이 짧다 보니까 신선한 막걸리를 마실 수 밖에 없다.
땅콩 막걸리 등 … 다른 종류가 있었지만 다른 막걸리는 모두 유통기한이 아주 길~어서 마셔보지도 않았다.
제주에 머무는 동안 하루 평균 한 병의 막걸리를 마신 거 같다.
동문 시장에서 회 3종을 2만원에 구입해 와서 충분하게 먹고 남은 회는 다음날 한라산에 올라가서 눈 밭에 펼쳐 놓고 먹으면 더 맛 있다.
강력 추천 하는 먹는 방법 이다.
늘산의 동문시장 회의 별점은 ★★★★★★★ 만점
늘산의 제주도 막걸리의 별점은 ★★★★★★★ 만점
만점 이니까 꼭~~~ 먹고 오기를 추천 하는 의미 이다.

 

서귀포 천혜향,고기국수
귤과 한라봉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제주 여행에서 알게 된 레드향 과 천혜향은 너무 너무 맛 있는 과일 이다.
서귀포에서 사먹고 명함까지 받아와서 택배 주문 해서 어머니 한 박스 그리고 못난이 한 박스는 내가 먹기 까지 했다.
마지막 주문 할 때 이미 끝물이라서 이번 겨울엔 더 이상 못 먹을 거 같다.
내년 겨울이 기다려지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레드향,천혜향 때문일 수 있다.

고기국수 는 여러 번 먹어봤던 메뉴 이지만 이전에 먹어봤어도 한번쯤은 꼭 먹고 오고 싶은 메뉴 이다.
올래시장 근처에 네티즌 별점 높은 곳 에서 먹었는데 이 곳은 특이 하게 멸치+고기 국수라고 해서 “멸고국수”가 있었는데 이게 좀더 맛 있다.
늘산의 멸고국수 별점은 ★★★★★★
천혜향의 별점은 ★★★★★★★ 만점 이다.

 

동문시장 야시장 버터 전복볶음밥
전에 왔을 때는 없었는데 동문 시장 한쪽 구석에 먹거리 야시장이 생겼는데 거의 모든 부스가 줄 서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메뉴들이 많다.
그 중에 치즈 핫도그 와 전복볶음밥을 먹어 봤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내용물도 훌륭하고 맛 있는 볶음밥이었다.
눈 앞에서 불 쇼 하면서 조리 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다리니까 비주얼이 맛에 보탬이 되는 거 같다.
늘산의 동문시장 전복볶음밥의 별점은 ★★★★★

 

애월 딱새우버거,해물라면
바다 낚시를 가려다가 파도가 너무 심하게 쳐서 대신 선택한 메뉴 였다.
예전에 흑돼지 버거를 먹었던 식당 인데 이번에는 딱새우버거와 해물 라면을 선택 했다.
특별한 재료 때문에 먹는 재미가 있었지만 비교적 평범한 맛이었다.
딱새우버거와 해물라면의 별점은 ★★★★

 

성산 보말칼국수,바지락 비빔밥
보말을 이용한 칼국수 메뉴가 있어서 먹어 봤다.
보말만 따로 먹어 봤던 적이 있었는데 조그만 소라 맛이 나는 보말을 넣은 칼국수 라고 하니 궁금했다.
보말 만으로는 뭔가 부족할 거 같았는지 매생이와 함께 끓인 칼국수였는데 매생이 까지 더해 지니까 맛 이 풍부 해 졌다.
3박이상 일정으로 제주 여행한다면 그 중 한끼는 선택해도 괜찮을 거 같은 음식 이었다.
2박짜리 여행이라면 아침 제외 하고 전체 식사는 4~5끼 밖에 못 먹으니까 중요 순서대로 먹다 보면 우선 순위에서 밀릴 수 있겠다.
보말칼국수 의 별점은 ★★★★★

 

표선 흑돼지 수제돈까스
연돈 돈까스 때문에 이번 여행에서 두 번째 먹게 된 돈까스는 표선에 있는 수제 돈까스 집이었다.
이 집도 역시 네티즌 별점이 높아서 갔던 집인데 비주얼은 좋아 보였지만 고기 자체의 품질은 약간 부족 한 듯 하다.
대기인 이 있어서 약 20분 정도 기다리다 먹었지만 제주시에서 먹었던 왕돈까스 보다 조금 부족한 듯 했다.
기본에 충실한 음식을 좋아하는 필자에게는 조금 부족했다.
돈까스의 가장 중요한 점은 신선한 고기 와 빵가루 그리고 적당한 기름으로 잘 튀겨야 하는 건데 신선한 고기에서 점수를 조금 깍았다.
표선 흑돼지 돈까스 의 별점은 ★★★

 

올래시장 흑돼지 족발
흑돼지는 누구나 알고 있듯이 제주도 특산이겠다.
제주도에서는 흑돼지 뿐 아니고 일반 돼지도 특별하게 맛 있다.
서울에서도 제주에서 공수 해 온 돼지 고기 전문점이 있으니 종 종 먹어 봤으니 그 맛은 충분히 알고 있다.
맛 있는 돼지의 족발 이니까 얼마나 더 맛 있을까 기대가 너무 컸었는지 평범한 맛 에 약간 실망했다.
육지에서 먹던 족발 맛 과 큰 차이를 모르겠다.
물론 맛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맛 있지만 좀더 특별함을 기대 했으나 그 특별함은 없었다는 뜻 이다.
제주도 흑돼지 족발 역시도 3박 이상일정으로 여행한다면 그 중 한 끼는 선택해도 좋을 거 같다.
흑돼지 족발의 별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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