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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山) 레져 여행

걷기 좋은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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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별오름
제주도 서쪽에 들불 축제도 열리는 오름이 있다.
새별오름에서 매년 들불 축제가 열리는 곳 인데 해발 519m 높이지만 가파른 길을 잠깐 오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한쪽으로는 바다가 보이고 또 한쪽으로는 한라산 백록담이 보이는 명당 위치다.

새별오름 밑에는 귤,천혜향,레드향,한라봉 등을 파는 노점이 일부 있고 푸드트럭들도 있어서 간단하게 요기 할 수 있어서 이용하기 편리하다.

오르고 내려오는데 약 30분정도 걸리면 되겠고 탁 트인 전망의 제주를 즐기기에 좋은 스팟이다.

 

새별 오름 입구에는 푸드트럭이 여러 대 있어서 간단하게 먹거나 마시기 편리하다
들불 축제할 때 태울 목적으로 갈대 밭이 우거져 있다
오름 주변에 가려진 부분이 없어서 오르면 탁 트인 시원한 전망이 시원하다
낭씨가 맑으면 한라산 백록담 남벽 방향을 멀리서 볼 수 있다 - 보고 있으면 백록담에 오르고 싶은 맘이 생긴다

화순 곳자왈 생태숲
제주에서 매일 한라산에 오르는 건 체력적으로 무리가 있을 거 같아서 하루 걸러 한번씩 한라산에 오르려는데 만약에 오늘 한라산에 올랐다면 내일은 쉬어주기로 맘 먹었는데 쉰다고 해도 집안에만 있는 쉼은 별로 안 좋아한다.

하루 긴 산행을 했으면 간단하게 몸 풀어주는 정도의 걷기가 다음날 산행을 위해서도 좋다.
다행히 제주에는 걷기 좋은 코스가 다양 하게 있으니 시간만 허락 한다면 하루 긴 산행하고 하루는 스트레칭 수준의 걷기를 번갈아 가며 매일 다른 코스를 걸으면 너무 좋은 걷기 조합이 되겠다.

필자는 다행스럽게도 매번 날씨까지 뒷받침해 줘서 상쾌하고 선명한 걷기를 해서 더욱 만족 스럽다.

 

원시림 느낌이 있는 화순 곳자왈 생태숲
원시림 느낌이 있는 화순 곳자왈 생태숲
원시림 느낌이 있는 화순 곳자왈 생태숲
화순 곳자왈 생태숲 전망대

한라 생태숲
한라산 산행할 때 징검다리 코스로 가볍게 걷기 좋은 코스는 여러 개 있지만 그 중에 하나는 한라 생태숲 인데 대중교통으로 접근하는 건 좀 어려울 거 같고 운전하고 가야 할거 같다.
업다운이 많지 않고 숲이 우거진 걷기 코스라서 힐링 같은 코스 인거 같다.
길이 여러 갈래 있는데 외곽으로 숫모르숲길(?)로 걸으면 약 6km 정도 가볍게 걸을 수 있다.

 

비자나무 잎사귀에서는 상쾌한 향이 나서 걷는 동안 계속 냄새 맡으면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다

송악산
마라도, 가파도 가는 여객선 타는 곳 근처에 있는 송악산은 정상 분화구는 휴식년제 때문에 오를 수 없지만 해변 산책로와 능선길 은 개방 되어 있어서 1~2시간 걷기 아주 좋다.
전망대에서 가파도와 마라도가 보이는데 송악산에서 마라도는 보고 있자니 마라도에서 짜장면 한그릇 먹고 싶어진다.

제주도 해변 에 걷기 좋은 길은 대부분 올레길과 겹친다 그만큼 올레길 코스가 모두 좋다는 뜻 이기도 하겠다.

가까이에 있는 큰 섬이 가파도이고 조금 멀리 보이는 작은 섬이 마라도이다

용머리 해변
걷는걸 목적으로 용머리 해변을 들어가면 코스가 짧아서 아쉽다.
용머리 해변은 신기한 볼거리를 목적으로 들어가기 좋다.
산방산 앞에 있는데 입장료 2,000원 이며 기상 상태에 따라서 갈 수 있기도 하고 들어갈 수 없기도 하다.
용암이 퇴적된 형태를 그대로 볼 수 있고 용암이 만든 곡선은 기암괴석이 돼서 아주 멋 있는 해변이 조성돼 있다.

 

다른 곳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독특한 지형을 보는 재미가 있는 용머리 해변
다른 곳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독특한 지형을 보는 재미가 있는 용머리 해변
다른 곳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독특한 지형을 보는 재미가 있는 용머리 해변

마라도
송악산 산책로를 걷다 보면 가파도와 마라도 가까이 보인다.
이렇게나 가깝나? 라고 생각이 들 만큼 가까이 있는 거 같다.
TV프로그램에서 마라도에서 짜장면 먹는 장면이 나온 뒤부터 마라도의 명물이 짜장면과 짬뽕이 돼버렸다.
톳을 이용한 짜장면이 맛 있다고들 하니 그거 먹으러 갔다 오기로 맘 먹고 오후 배로 들어갔다 마지막 배로 나오기로 하고 마라도를 들어갔었다.
낚시꾼들이 갯바위마다 자리 잡고 낚시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낚시가 하고 싶었다.
뭐를 잡든 못 잡든 낚시는 나의 성향과 잘 맞을 거 같아서 조만간 바다 낚시를 한번 하긴 할거 같다.
마라도를 2번정도 가보려고 했었는데 바람이 많이 분다고 해서 배가 안 떠서 못 갔었다.
그래서 날씨가 뒷받침 돼서 바로 배표 사고 들어갔다.
섬을 외곽으로 크게 한 바퀴 돌아 보는데 약 30분정도면 충분해 보이는 아주 작은 섬이었다.
우리나라 최남단 이라는 의미 때문에 한번은 내 발로 걷고 싶었고 보온병에 뜨거운 물 준비 하고 가서 “대한민국최남단”이라는 표지석 에서 남쪽을 바라보는 벤치에서 따끈한 커피 한잔 마셨으니 마라도 에서 할일 다 한 느낌이다.

짜장면이나 짬뽕, 그외 대부분 음식들은 물가가 높은 느낌이었다.
짜장면이 7,000원 이고 짬뽕이 11,000원 인데 톳이 일부 들어간 거 말고는 특별함이 없어 보이는데 가격은 좀 과 한 듯싶다.

날씨 좋을 때만 배가 뜨니까 보통 마라도를 갔다면 맑고 깨끗한 시야를 볼 수 있다고 보면 되겠다.
배타고 들어가며 또 나올 때 갈매기들이 따라와서 그 녀석들 비행을 관찰하기도 좋았다.

마라도 입항
마라도 짜장면
대한민국최남단

사려니 숲길
제주에 여러 오름들이 있는데 붉은 오름과 말찻 오름이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사려니 숲길이 평지 걷기 아주 좋고 코스도 길고 짧게 스스로 선택해서 원하는 걷기에 아주 좋은 코스 이다.
평지만 걸어도 되지만 중간에 오름에 올라보고 다시 내려와 평지도 걷는 식으로 원하는 대로 조합 해서 걸으면 재미있겠다.
숲이 우거져있어서 공기가 맛 있고 왠지 최대한 많은 호흡을 해야 할 것만 같은 맑은 공기가 널려 있다.
나무가 너무 많아서 해가 들지 않아서 어둠침침할 정도로 숲이 우거졌으니 그냥 그 속에 있기만 해도 힐링 될 것만 같다.
제주도에서 숲을 걷고 싶다면 0순위로 추천할 만한 코스가 바로 사려니 숲길 이라고 말 할 수 있겠다.
물론 산행을 하고 싶은 사람이면 한라산을 오르는걸 추천 하지만….
필자는 사려니 숲길에서도 보온병에 끓는 물을 담아가서 약16km 거리의 트래킹 루트를 걷는 중간에 컵라면 하나를 먹었는데 겨울에 이 이상 더 좋은 점심이 어디에 또 있겠나 싶다.

힐링 숲 사려니 숲길
힐링 숲 사려니 숲길
힐링 숲 사려니 숲길

 

필자는 중국에서 일하고 있는 입장인데 코로나19 때문에 한국에 피신 나와 있는 중이다.
잠잠 해 지면 그때나 중국에 갈 예정인데 진정될 분위기가 아니다.
길어질 거 같기도 하다 계절의류도 중국에 있고 간단한 짐만 가지고 왔는데 적어도 의류라도 가지러 갔다 와야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제주도 에서 이런 저런 여행을 하다 보니 섬을 온전히 한 바퀴 돌 수 있는 올레길을 전체 다 걸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는데 트래킹 하면서 캠핑도 할 수 있는 장비들이 중국에 모두 있어서 제주 올레길 풀코스를 하려면 중국에 한번은 다녀와야 할 거 같다.
2일정도 난장(야영) 하면 하루 정도는 숙박시설을 이용 하는 방법으로 제주도 한 바퀴 돌고 싶어졌다.
낚시대도 준비 한다면 적당한 곳 에서 낚시도 하면서 말이다.
지구촌 전체가 코로나19 때문에 비상상태인데 빨리 안정화 되기를 바랄 뿐이다.
개인 위생 철저히 지키며 혹시 모를 바이러스 전파자가 안되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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