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말할 때 한라산을 빼놓고 말할 수 없겠다.
특히나 스스로 산악인이라 생각하는 필자는 더더욱 그렇겠다.
대부분의 산들이 마찬가지겠지만 가장 아름다운 계절은 겨울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해발고도가 높은 산은 더욱 그렇다고 하겠다.
가을의 멋도 있고 봄의 멋도 있지만 그 중에 으뜸은 겨울산 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제주도 여행을 여러 번 했지만 겨울에 여행할 때만 한라산을 오른다.
‘겨울왕국’ 애니메이션을 연상하게 하는 설경을 보는 행운은 누구에게나 있는 건 아니겠다.
겨울에 한라산을 오른다고 해도 설경을 못 보기도하고 혹은 폭설로 인해서 통제를 하는 등 시간 내서 한라산을 가는 거 말고도 여러 가지 조건이 맞아야 훌륭한 설경도 볼 수 있고 게다가 깨끗한 백록담을 보는 것 또한 여러 행운이 겹쳐야만 볼 수 있다.
2020년 부터는 또 하나의 조건이 추가 되었다.
백록담 오르는 인원을 하루에 1,500명으로 한정 하고 사전 예약 해야만 가능해졌다.
관음사 코스는 하루에 500명 이고 성판악 코스는 하루에 1,000명으로 제한 한다.
탐방예약 하면 전화번호로 QR코드가 오는데 QR코드를 읽히고 입장 할 수 있다.
평일은 제한인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편 이긴 하지만 앞으로 탐방객이 많은 계절에는 미리 예약 해야 백록담에 오를 수 있을 거 같다.
필자는 몇 차례 백록담에 올랐었지만 구름에 가려져 한번도 본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번 제주 여행에서는 선명한 백록담을 볼 때까지 오르기로 하고 두 번 연속 올라서 결국 깨끗한 백록담을 조망 하고 내려 왔다.
이번 제주 여행에서 처음 산행은 어리목 에서 올라 돈내코로 하산 했다.
첫째 날부터 백록담을 오르려고 했지만 하루 1,500명이 모두 꽉 차서 탐방예약을 안하고 오를 수 있는 어리목 또는 영실코스로 갈 수 있었기 때문에 어리목에서 올라 백록담 남벽을 바라보고 돈내코 코스로 내려 왔는데 이 코스 역시도 겨울에 아름다운 코스 이다.
제주도는 한라산뿐 아니고 신선한 해산물을 주재료로 하는 음식도 특징적이겠다.
게다가 여러 오름들과 생태숲,수목원,올레길,둘레길 등 걷기를 주제로 한 가볼 만한 곳 이 풍부하다.
매년 겨울만 되면 제주로 오고 싶은 건 겨울에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를 따뜻한 날씨에서 즐길 수 있어서 인가보다.
아직 올 겨울 제주여행을 마친 건 아니지만 다음 겨울 에도 아마 다시 제주여행을 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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