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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山) 레져 여행

2011년2월17일 광주 무등산 - 눈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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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에 눈이 왔다.
혹시 남쪽 지방 이라 비로 오면 않되는데... 라고 걱정 하며 새벽 6시 에 일산에서 출발 한다.
내려 가는 버스 속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은 눈 밭 이었다. 산에 올라가면 눈이 더욱 만발 할거 같아 출발 부터 기분이 좋았다.

내려 가던 중 휴개소 에 들렀는데 마치 산속의 풍경 같은 눈 풍경이 있었다.
여진 휴개소 ?
산 속에서 만나게될 눈 을 미리 짐작 할 수 있었다.

무등산 은 1,100 고지 다.
 0 미터에서 출발 하는게 아니라 산행은  수월 해 보인다...
아이폰 의 Theodolite 앱 을 이용해서 고도,위성 좌표 를 포함 해서 시작 지점 에서 사진 한장 찍고 출발 한다.

무등산 을 가까이 두고 있는 광주 에 사는 사람이 부럽다..(그만큼 무등산 의 첫 느낌은 좋다)
짙은 안개 인지 구름 인지 .. 시야 는 아주 안좋았다.
반면에 푹신한 눈 의 느낌 은 아주 포근 해서 겉옷 은 얇은 티셔츠 하나만 입고 올라 갔다.
같이 올라가는 우리 산악회 선배 님들도 모두 만족 해 하신다. 그래서 계속 사진 촬영을 하면서 올라간다.

첫번째 봉우리 서석대 를 조금 못미친 지점 에서 중식을 한다.. 산에서 먹는 중식은 산 밑에서 먹는 다른 어떤 음식과 비교 하기 힘들다. 뭘 먹어도 맛 있다.
서석대 를 0.5Km 남긴지점 인데 해발 고도 3,000피트 조금 넘는다. 날씨 가 춥지 않아서 이지점 에서 외투도 없이 그냥 점심을 먹었다.



정상 에서 광주 시내 가 모두 보였을거 같은데 구름 때문에 시내 는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하지만 눈꽃은 만발 했다..
주상절리 들은 무등산 을 찾은 탐방객 들에게 흥미 있는 볼거리다.
 
무등산 의 등산로 는 옛길 이라고 부른다.
특징은 올라가는 길 과 내려 오는 길이 분리 되어 있다. 일방 통행 인셈이다. 간혹 방향 관계없이 내려 오시는 분 이 있었지만
원점 회귀 산행을 해도 지루 하지 않게 올라간길이 아닌길 로 내려오게 된다.

눈 이나 주상절리나 1월에 다녀온 제주도 및 한라산 산행 때의 느낌이 난다...
보이는 풍경도 비슷한 부분이 있었다.. 뜻밖이었다.
무등산 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와서 더욱 만족이 컷나보다.
이정표 의 모습이 마치 겨울 한라산 의 그것같다.
중봉 을 거쳐 하산 하는 내내 감탄 하면 내려 왔다..
하산길에서는 노출된 머리카락들이 브릿지 를 한거 처럼 하얗게 얼어서 좀처럼 보기 힘든 모양을 만들며 .. 웃고 즐기며 내려 왔다.

산행은 할때마다 점점더 좋아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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