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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해외)생활

나만의 바지락 칼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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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바지락 칼제비 ~

이 메뉴의 이름을 바지락 칼국수 라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 물론 바지락 이 들어갔으니까 이름 붙여도 괜찬겠지만 ㅎㅎ

어쨋든 새로운 레시피 로 칼국수 를 한번 만들어 보자 ~

 

이 레시피 의 포인트 는 치킨파우더 라고 생각 한다 .

우선 재료 는 밀가루 와 치킨 파우더 생수, 약간의 올리브 오일 

치킨 파우더 에 약간 의 간이 되 있기 때문에 반죽에 별도 의 간을 하지 않는다.

 

찰진 반죽을 위해서 열나게 반죽 하고 냉장실 에서 하루동안 숙성 시킨다.

반죽 해서 다음날 먹게 되는거니까 얼마나 정성이 필요한 가 ?? ㅋㅋ

 

반죽 을 하루동안 냉장 숙성 시킨뒤 홍두께 가 없는 관계로 긴 와인병을 이용해서 반죽을 밀어서 면을 만든다.

 

제목 에서 보듯이 칼제비 는 칼국수 + 수제비 메뉴다.

처음 부터 칼제비 는 아니었는데 반죽 을 만든뒤 면발을 만드는 과정이 워낙 힘들어서 반죽의 일부분은 수제비 로 뜯어 넣기로 했다.

 

짝태(황태 또는 명태 또는 북어) 를 살 발라 먹고 대가리 를 육수용으로 냉동실에 보관중 이던 것을 꺼내서 시원한 육수 를 만드는데 사용한다.

바지락 만으로도 국물 이 감칠맛 이 나기때문에 이 과정은 건너 띄어도 무방 하겠다.

 

육수 뽑는동안 채소 를 준비 한다.

애호박,감자,당근,냉동중 이던 바지락( 나의 냉동실에는 된장 찌게용 으로 사용할 바지락 이 한주먹씩 비닐팩에 담겨서 언제나 몇 봉지씩 있다)

 

나는 면를 삶을때 별도 의 냄비 에 면을 따로 삶아서 건져낸뒤 육수에 같이 넣어서 끓인다.

만들어놓은 면을 그냥 끓이면 국물이 지나치게 껄쭉 해 져서 맑은 국물 을 위해서 면을 따로 삶아서 육수에 넣고 같이 끓인다.

 

거의 다 끓었을때 나의 모든 메뉴 에 빠지지 않는 땡초 와 대파 를 준비 하고 불끄기 직전에 투하 한다 ~~ 

땡초 를 너무 많이 끓이면 칼칼 한 맛이 줄어 들기 때문에 불끄기 30초 전에 넣어 준다.

 

간은 조선간장 아주 약간 만 넣어서 감칠맛 을 더해준다.

이쯤 되면 냄새 가 맛 있게 올라오고 비주얼도 먹음직 스럽다.

 

드디어 완성 해서 호로록 ~ 한번 해 보자 ~~

김치와 함께 칼제비 한 사발 호로록 ~~

 

만드는 과정에서 간을 보지 않았지만 너무 맛있게 한 사발 을 깨끗하게 비운다.

치킨 파우더 때문에 반죽의 맛이 독특 하고 맛있다.

치킨 파우더 가 없다면 카레 가루 를 약간 섞어서 반죽 해도 맛 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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