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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해외)생활

중국 칭다오 청양 의 일상 (中国 青岛 城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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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청양 에 머물고 있을때 살고 있는 아파트



청양(城阳)은 코리아 타운?


중국 산동성(山东省) 속의 코리아 타운 이 있다면 그곳 은 바로 청양 이라고 할 수 있겠다.

길거리 간판 은 한글 간판 이 즐비 하고, 식당 이나 상점 에서 한국말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청양은 칭다오(青岛) 의 국제 공항 과 아주 가깝다.

공항에서 내가 머물고 있는 아파트 까지 택시요금 이 11元 나온다. 참고로 택시 기본요금 은 9元 

그러다 보니 공항 내부에서 줄서 있는 택시 를 타고 집까지 가자고 한다면 거의 봉변 수준 의 대접을 받는다.

긴 시간 동안 기다리고 기본요금 수준의 거리를 가는 손님을 테운다면 억울할것이다.

그래서 나는 공항 외부에 큰길 까지 걸어 나와서 청양 지역의 택시 를 타거나 노선버스(917路) 를 타고 집까지 온다.


중국어 공부 를 위해서 머물 도시 를 고르고 있다면 청양 을 제외 하는게 좋을거 같다.

청양에서는 중국말 을 못 해도 생활 하는데 큰 불편이 없다.


집 밖을 나오면 한국 상품 을 주로 판매 하는 수퍼마켓 도 넘쳐난다.

한국과 거리가 가까워서 일까? 각종 한국 상품 의 가격도 한국 의 소매 가격 보다 싼거까지도 있다.

중국 으로 오는 물류비용과 관세 을 생각 한다면 어느정도 비싸야 할거 같은데 .. 생각 보다 싸게 구입 할 수 있는 지역이 청양 이다.



▲ 에그타르트 와 식빵을 종종 사먹는 집앞 에 있는 제과점 丹香 

 


▲ 한국 수퍼마켓 앞에 펼처져 있는 상품들 - 추석을 앞두고 김 선물셋트 가 쌓여 있다.



▲ 집에서 약 200m 거리 에 있는 시장(南疃) 가는 길목 에 노점 이 있다.



▲ 집 근처 에 있는 소학교(小学)



▲ 난탄시장 입구 - 위구르족 이 운영 하는 양꼬치 는 한쪽에 양 고기 덩어리 를 매달아 놓고 잘라서 꼬치 를 즉석에서 만든다.

깨끗한 꼬치 집 에서 먹는 것 보다 맛 있다. 흠냐 흠냐 .. 음 .. 살아 있는 양고기 육질 ~~~


▲ 위구르족 이 운영 하는 꼬치 천막 을 견제 하기 위해 생긴 다른 꼬치집(串城).



▲ 우리나라 에선 없어진 버드나무 가로수 길



홀아비 가 살아가는 방식.


남자 혼자 생활 하고 있다보니 여러가지 살림 요령 이 생긴다.

나 스스로 주부 3단 쯤 된다고 생각 한다.

진짜 초보 주부 보다 는 내가 살림을 잘 살거같다. ㅎㅎ


혼자 생활 하다보니 냉동실을 많이 활용 하고 여러가지 실력이 늘어난다.


밥을 한번 할때면 전기밥솥 에 한가득 해서 한공기씩 덜어서 냉동 보관 했다가 먹을때 하나씩 전자렌지 에 돌려서 먹는다.

산행 을 갈때도 역시 냉동밥 하나 해동 하고 먹던 반찬 쪼금 덜어서 도시락 싸서 나간다.



▲ 전기밥솥 한가득 씩 밥을 한다.




▲ 한공기 씩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동 보관 예정인 금방 한 밥



▲ 집 근처의 우체국 - 한국 우체국 과 크게다르지 않다.



▲ 친절한 우체국 직원 - 260g 짜리 박스 를 허난성(河南省) 까지 보내는데 21元 




청양에는 가락시장 보다 훨씬큰 도매 재래시장 이 있다



청양 에서 생활 하면서 청양 이라서 있는 혜택 이 있다면 대규모 재래시장 이 가까이 있다는것 이 주요 하겠다.


칭다오궈훠(青岛国货)라는 대형 마트 가 있고 그 대형 마트 가까이 청양피파시장(城阳批发)이 있는데,

수산물,농산물,축산물,공산품 두루 두루 도매 시장이 형성 되 있어서 재밌는 구경거리와 함께 싼 쇼핑을 할 수 있다.


최근 한국 마트 하나가(퍼스트마트 福世特超市) 궈훠 바로 옆 에 새로 오픈 을 했는데 한국 사람 이 쇼핑 하고,

푸드코트 에서 밥 먹기는 딱 좋아 보인다.


마트 제품 은 다 거기서 거기고, 새로 오픈 해서 그런지 원래 그런지 가격도 저렴 하고 Sale 상품 도 많이 있었다.

퍼스트마트 의 푸드코트 는 자주 찾아가게 될거 같다. 3종류 메뉴 를 먹어 봤는데 지금 까지 는 모두 합격 이다.



▲ 칭다오 궈훠 - 대형쇼핑몰



▲ 칭다오 궈훠 옆길 의 난전


▲ 궈훠 앞 에는 각종 길거리 음식 이 가득 하게 줄 서 있다. 맛은 좋은거 같은데 위생상태 가 못 미더워서 ....


▲ 궈훠 주변에는 각종 일꾼 들이 일을 기다리고 있다. - 목수,도배,페인트공 등 등 ...



▲ 궈훠 바로 옆 부분 의 한국상품 마트 - 퍼스트마트



▲ 이미 검증 받은 식당 부스 번호 는 바로 ④번 부스



▲ 메뉴판 을 보면 가격도 대체로 착한편 이다



▲ 카드를 "카운터" 에서 충전 한뒤 원하는 부스 에서 주문 하고 주문 영수증을 "음료,주류" 코너에 제시 하면 생수 한병을 준다.



▲ 먹어본 메뉴는 갈비탕,생선가스,불고기덮밥,콩비지 였는데 지금 까지는 모두 합격 ~



▲마트 는 공간이 넉넉 하게 넓고 상품 가짓수 는 풍부 하다



청양 피파시장 에 가면 해산물 을 구입 하고 싶어 진다


내가 즐겨 찾는 코너 는 곡물 위주 의 상점 을 들르는데, 곡물 상점 가는 길목에 해산물 시장 을 지나게 되는데,

대하 이거나 꽃게 이거나 기타 재철 해산물 의 유혹 을 뿌리치지 못 하고 꼭 구입 해 온다.


바지락 은 내 요리 레시피 에 빠질 수 없는 필수 아이템 으로 피파시장에 갈때면 2Kg ~ 3Kg 을 꼭 구입 해 온다.

집근처 에서도 구입 할 수 있지만 500g 에 집바로 근처 에는 8元~12元 까지 하는걸 피파 시장 에서는 피파 라는 이름에 걸맞게

단돈 5元


이번 피파 시장 에서는 대하,바지락,깐새우,우엉차(우엉차 가격은 한봉지 약2근 정도 되는거 같은데 45元) 를 구입 해 왔다.

한국에서라면 어림 없는 가격 일테다.



▲ 청양피파시장 은 가락동 시장 보다 훨씬 큰 규모의 시장 이다



▲ 피파시장 의 각종 상점


▲ 바닥이 질퍽 하고 냄새 는 나지만 해산물 이 신선해 보인다



▲ 각종 곡물 과 동북 식재료 를 많이 팔고 있는 골목


▲ 우엉차 를 구입한 상점. - 피파시장 의 특징 중 하나는 흥정을 잘 안받아준다. 이미 싸다는 의미 겠다.


▲ 칭다오 특산물 인 바지락 - 바지락 은 칭다오 특산물 로 신선하고 너무 너무 맛 있다


▲ 대하 라고 하기엔 약간 작은 새우 도 50원 어치 구입 했다. - 500g 에 35원 으로 구입



들고 다니던 생수 페트병을 새우구입한 집 사장님 께 쓰레기통에 버려달라고 줬더니 여긴 그냥 버려도 된다고 하며

사람 다니는 시장바닥에 휙 ~ 던져 버린다. 아이고 ~ 민망하여라~~ 




▲ 냉동 오징어 도 내장 제거 해달라고 하고 2마리 구입 했다 - 14元 



피파 시장 에서 구입 한 물건 들은 내가 별별 요리 를 해먹는 식재료 가 된다.

빠에야,까르보나라,알리오올리오,미네스트로네 등등 ......

재래 시장 에서 구입한 신선한 재료로 또 새로운 레시피 에 도전 해 본다~





청양 에 머문 시간은 길지 않지만 청양 에 대해서 궁금 한게 있다면 댓글로 써주면 내가 아는 범위 에서 친절히 안내 하겠다.

참고로 나는 요즘 청양에서 출발 하는 중국 각지 의 여행(배낭 여행 .. 즉 아주 아주 싸게 가는 여행)이 최대의 관심사다.

 












▲ 보너스 사진 - 1인 살림 이지만 있을거 다 ~~ 있어요. 미니 다리미 크기가 너무 작아서 깜찍 하고 귀엽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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