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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해외)생활

칭다오(青岛) 청양(城阳) 쨔쨔웬(家佳原) 야시장(夜市)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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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먹거리가 넘쳐나고 매일매일 축제가 열리는 야시장 이 청양()에 있어서 참 좋다

매일 오후 530분쯤부터 약 밤10시까지 쇼핑 과 각종 먹거리 가 즐비하다.

청양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쨔쨔웬(家佳原)주변 길거리 가 바로 그렇다.



쇼핑은 이번 포스팅에서 다루지 않겠지만 의류와 기타잡화 등 여러가지 품목을 비교적 저렴하게 파는 상인이 한가득 이다.



쇼핑도 저렴하게 할 수 있지만 내가 좋아하는 부분 은 바로 다양하고,잘만 선택하면 맛도 훌륭한 길거리 음식이 있다는 거다.

중국 길거리 음식의 대표는 뭐니뭐니 해도 양꼬치 일테다. 하지만 양꼬치는 기본이니까 서술하지 않고 양꼬치를 제외 하고 내가 즐기는 야시장 메뉴 몇가지를 소개 한다.



나의 입맛은 좀 싱겁게 먹고자 하지만 중국 길거리 음식은 대체로 짠편 이다 짠걸 감안하고 먹어야 할 것이다.

야시장 길거리 골목 에서 뭔가 음식을 먹는다고 하면 서서 먹는걸 생각할 수 있지만 비나 눈이 오거나 추위를 피해줄 천막 과 간단한 테이블 과 의자도 준비된 곳 이 있어서 자리 잡고 앉아서 이집 저집 의 다양한 음식 을 모아서 한곳에 앉아서 먹을 수 있어서 편리하다.


▲오후 5시가 넘으면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하는 야시장 골목



야시장 음식 의 Best를 정하라고 하면 Best 1 은 당연히 양꼬치 이다.(이곳 야시장 에서 파는 양꼬치 는 특별히 맛 있다.) 글 처음에 말했듯이 이번 포스팅 에서 는 양꼬치는 기본으로 깔아두고 Best 2부터 소개 한다.

 

우선 가리비,생굴,소라 구이가 으뜸이라 할 수 있겠다.

작은가리비 510 , 생굴 3개 10 , 소라 230

 

나는 시장에서 뭘 먹든 가리비 구이 는 꼭 함께 먹는다. 가리비 구이집에서 주문을 하고 주문한 음식이 나올때까지 다른 곳에서 양꼬치나 기타 다른 먹거리를 사러 갔다 온다.

해산물(어패류)은 당연히 신선도 가 맛을 좌우한다. 그 다음 이 양념맛 이겠다.

칭다오(青岛) 청양() 은 지리적으로 바다가 가까워서 해산물 이 유난히 맛 있는지역이다.

중국 인터넷 포털에서 칭다오 에서 필수적으로 먹을 음식을 조사하면 1등으로 나오는 아이템 이 바지락(蛤蜊)과 칭다오맥주(青啤).


나는 칭다오에서 바지락 볶음을 맛있게 먹고 중국의 다른 내륙 지역에가서도 바지락볶음을 주문 했었는데 칭다오에서 먹는 그런 감칠맛과 신선한 맛이 아니었다.

칭다오 였기 때문에 맛있었던 거였다.

그만큼 칭다오 에서 해산물은 특별히 맛있을 수 있는 조건이 갖춰져 있다.



▲생굴 을 가스버너 로 구워 판다 - 겨울에 특별히 맛있는 아이템


▲가리비 에 양념과 가느다란 면을 함께 구워서 5개 1인분 10元


▲커다란 소라 에 마늘과 고추 등의 양념으로 구워서 먹는다


▲야시장 최고의 인기 메뉴 - 가리비 구이



중국의 유명관광지 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매운가재(麻辣小龙虾)도 역시 꼭 먹어봐야 하는 중국 음식이다.


마라(麻辣) 글자가 들어간 음식은 麻椒 라는 혀가 쐐~ 한 느낌을 주는 향신료 인데 이 재료가 처음 접할땐 어렵지만 은근한 중독성이 있어서 자꾸 먹고 싶어지는 음식이다.


독한 중국술 과 함께 먹으면 딱 좋은 음식이다.(껍질 발라먹기 불편 하고 먹잘거 없지만 맛은 아주 좋다)


▲매운맛이 일품인 마라샤오롱샤(麻辣小龙虾)



외국인이 즐길 수 있는 중국길거리 음식 중에 또 하나 빠질 수 없는 건 량피(凉皮)와 더불어 편쓰()가 있겠다.

량피는 차가운 음식이고 펀쓰는 따근한 음식 이니까 계절 따라서 골라 먹기에 좋겠다.

 

펀쓰 1인분 7(량피 도 가격대는 비슷함)



▲당면탕(?) - 粉丝



길거리에서 즐기는 샤브샤브(?) 는 한국사람에게 생소해 보일 거 같다. 비위생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맛도 없어 보일 수 있다.


중국음식에 대한 거부감 이 있는 사람은 접하기 어려울 수 있겠다.

일반적으로 중국 샤브샤브집에서 먹는 마장()이 있고 샤브샤브()에서 먹는것과 비슷한 재료들이 커다란 솥에 담궈져 있고 옆에는 다른 손님들과 섞여 앉아서 내가 원하는 재료를 내가 조제한 소스에 찍어먹는 방식 이다.


솥에 없는 채소류와 면류 는 주인에게 별도로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먹는 방식이 재밌고 중국음식에 거부감 없는 사람에게는 맛도 있고 또한 가격이 저렴하다.

꼬치갯수 에 따라서 금액이 결정 되는데 두명이 37 어치 먹었더니 배불러서 다른걸 먹을 수 없었다.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둘러앉아서 같이 먹는 길거리 샤브샤브


▲샤브샤브 단골 아이템 텐뿌라(甜不辣)


▲별도로 주문한 면(面) 을 마장(麻酱)에 찍어 먹는다.


▲나의 샤브샤브 단골메뉴 시금치(菠菜)


▲2명이 37元어치


▲솥에 미리 넣어둘 수 없는 채소류 는 주문에 의해서 주인이 끓여주는 시스템


▲매일매일 활기찬 야시장(夜市) 골목


요즘 사드(THAAD) 한국 배치 때문에 이곳 칭다오 도 역시 분위기 가 뒤숭숭 하다.

사람 많은곳에서 한국말로 크게 말하기도 꺼려지고. 그래도 청양은 중국다른 지방보다는 분위기가 괜찬은거 같다.

정치적이고 국가적인 문제를 나같은 개인 이 어찌 할 수 없으니 그냥 조용히 있어야 하지 않겠나.

그래도 야시장은 활기차고 정치문제 때문에 영향 받지는 않는거 같다.



중국 의 관광지 에 가면 대부분 야시장 음식들이 거의다 있는데 청양의 쨔쨔웬 근처에 있는 야시장은 관광지 에 있는 음식이나 쇼핑 물가가 비교적 싼 거 같다 그런 야시장 이 집 가까이 있어서 너무 좋다.

 

야시장 근처를 지나가다가 또는 야시장에 있는 길거리 음식이 생각 나면 겉옷만 걸치고 바로 갈 수 있는 곳 이니까 얼마나 좋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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