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산]의 중국생활 - 광어 한마리 처음으로 내손으로 회 뜨기 도전

[늘산]의 중국생활

중국 칭다오 에서 재래  시장에서 구입한 1 Kg 광어 내 손으로 회 뜨기 도전!

 

중국 칭다오 에서 생활하며 여러 음식 먹거리에 만족 하며 있지만 딱 한가지 가 부족 하다.

바로 생선회(生鱼片)이다.

중국인의 특징상 날 생선을 먹지 않은 식습관이 있고 그러다 보니 싱싱하고 맛 있는 “회”를 중국에서 먹기는 쉽지 않다.

 

칭다오 청양(青岛 城阳)은 그나마 코리아 타운이 형성 되 있어서 횟집도 여러 개 있고 완성도 또한 높은 식당이 많이 있는 편이다.

 

하지만 중국의 일반적인 물가에 비해서 생선회를 먹는 건 비싸다. 게다가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먹을 때 보다 맛이 부족하다.

 

어차피 살아있는 생선(신선한)인데도 이상하게 한국에서 먹는 생선회가 맛 있다.

 

그래서 내가 직접 살아 있는 광어를 한 마리 사와서 실력이 부족하겠지만 회 떠서 외 먹고 발라낸 뼈는 미역국을 끓여 먹고자 용기를 내서 회 뜨기에 도전 해 본다.

 

최악의 경우 맛 있는 광어 미역국이 남는 거니까 광어 한 마리 아깝게 버려지지는 않을 거 같았다.

 

결론을 말하자면 생애 첫 회 뜨기 는 완전 성공이고 덤으로 맛 있는 광어 미역국도 나왔다.

 

앞으로 일식집이나 횟집에서 생선회 먹기가 아까울 거 같다.

집에서 내 손으로 회 뜨면 한국돈 10,000원 안팎 이면 배불리 신선한 회 도 먹고 부산물로 매운탕 이나 기타 국 이 나오니 식당에서  4~5만원 주고 광어회 먹기가 아까울 거 같다.

 

이번에 구입한 광어는 양식 광어로 보여지는데 지느러미 살 부위 와 몸통 살 모두 쫄깃하고 고소한 맛 이 좋았다.

 

지느러미 살 에서는 광어 고유의 향긋한 향이 나고 지금 글 쓰면서 다시 또 먹고 싶어서 입에 침이 고인다.

 

다른 생선과 다르게 광어는 비교적 회 뜨기 쉬운 편인 거 같으니 다른 이 글을 보는 분들도 해 보길 권합니다.

 

내 손으로 직접 뜬 회 는 훨씬 맛 있으니 말이다.

 

 

▲구입해온 광어를 수돗물 에 담궈 빨리 죽게 한다 - 랍스터의 경우 수돗물 로 금방 죽었던 경험이 있었다

▲수돗물 을 먹이면 금방 기절 할줄 알았는데 한참 지나야 광어 대가리 를 떼낼 수 있었다

▲광어 회 뜨기 중 가장 높은 난이도는 펄떡 거리는 광어 죽이는게 아닌가 싶다. 생각보다 죽이는데 오래 걸렸다

▲광어 대가리 떼고 내장 과 핏물 빼낸다

▲지느러미 살 이 맛 있기 때문에 지느러미 위치에 칼이 지나갈땐 더욱 소심하고 조심스럽게 ..

▲내가 집에서 직접 "회" 뜰줄이야.. 전혀 상상 못 했던 일 이다

▲장갑은 목장갑을 준비해야 미끄럽지 않게생선을 붙잡고 회 뜨기 편하다 - 행주로 생선을 누르며 미끄러움을 이겨 본다

▲회 칼이 아니라 뿌드득 거리며 칼이 지나간다 - 일부 잡아 뜯으며 회 뜬다

▲광어 바닥이 깨끗한 흰색이라면 자연산이라고 한다 - 내가 구입한 광어는 양식으로 추측 된다

▲초보자라 모양이 어설프지만 맛 있게 먹기엔 충분 하다

▲광어회 뜨기 의 하이라이트 - 껍질 벗기기

▲지느러미 살 은 별도로 분리 한다 - 향긋하고 기름진 맛

▲생애 처음으로 내손으로 뜬 회 - 뿌듯 하다

▲식감도 맛 도 좋은 광어회

회뜨는 과정 전체 Full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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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8 - [중국(해외)생활] - 늘산이 중국 생활하며 이용해본 VPN중 추천 하는 무료 VPN apk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