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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늘산'의 인생 뼈다귀 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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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인생 뼈다귀 해장국 집이 있다.

 

인터넷에 이미 많이 공개 돼 있지만 더 이상은 공개 안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지금도 지나치게 소문이 많이 나서 오전10시에 문 여는 점포인데 10시에 가면 줄 서서 기다려야 하고 1030분 정도에 도착 하면 오늘의 마지막 커트라인에 잘릴까 걱정을 해야 한다.

 

앞으로 더 많이 알려 지거나 TV프로그램 같은 곳에 소개라도 된다면 제주도로 이전한 연돈 돈가스 처럼 해장국 한 뚝배기 먹기 위해서 텐트치고 기다려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많이 안 알려지길 바란다.

 

그럼에도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뼈다귀 해장국 장사를 할 사람이거나 장사하고 싶은 사람이 이 글을 읽는다면 이 뼈다귀 해장국을 모델로 하고 맛을 성공적으로 따라 했다면 100%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참고 하라는 의미에서 글을 쓴다.

 

필자도 직접 음식을 만들고 나름의 비법도 있고 다른 사람의 음식을 분석하기도 좋아하고 에관하여는 어느 정도 경지에 올랐다고 생각 하기 때문에 처음 이 음식을 먹어 보고 어떻게 조리 할까 생각해 봤다.

 

처음 먹어보고 느낀 점은 아주 간단 했다.

 

다른 곳에서 먹어보지 못한 독특하고 맛있는 음식이라서 이 집만의 비법은 최고 품질의 뼈를 사면 그만일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몇 번이고 다시 먹어 보니 신선한 뼈만으로 이렇게 고급지고 맛있는 해장국이 탄생할거 같지 않다.

 

앞으로 필자도 여러 번 시도해 보면서 직접 뼈를 사다가 만들어 먹어 볼 예정이다.

 

맛 표현이 어려운데 굳이 표현 하자면 느끼하지 않은 담백한 버터 향이 은은하게 나는 돼지냄새 전혀 없는 카스텔라 먹는 느낌이다.

 

지금까지 쓴 글만으로도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알 거 같기도 한데 그래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거 같다.

내가 바라는 바다.

 

지금의 경쟁도 사실 벅차다 오후에 가도 먹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나 싶다.

 

그나마 다행인건 집에서 걸어서 10분도 안 걸리는 위치라는 점이다.

 

 

~~~~말로 궁금해서 미치겠다는 사람이 혹시 있다면 이메일이나 전화번호를 비밀댓글로 남겨 주면 위치나 연락처를 개별적으로 알려 줄 테니 너무 서운해 할 필요는 없다 ㅎㅎ

 

만약에 내가 직접 좋은 품질의 냉장 뼈를 사다가 여러 번 시도해서 맛을 성공한다면 뼈다귀 해장국 맛집이나 운영해 볼까 ????? (ㅋㅋㅋㅋ)

▲10시에 문 여는 집인데 9시무렵부터 줄 선다 10시에 테이블에 앉은 사람은 9시무렵부터 기다린 사람들이다

 

 

▲가격은 맛을 보기 전 에도 비싸지 않은 적당한 가격이지만 맛본 뒤에 가성비가 올라간다
▲뼈 발라놓을 스테인리스 그릇이 기본 빈 테이블 셋팅이다
▲뼈에서 약간의 붉은 색이 나는걸 제외하면 비주얼은 다른 집 꺼와 비슷하지만 맛은 전혀 예상 밖이다
▲김치는 젓갈 향이 조금 센 편이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나 필자는 깍두기,김치 모두 내입에 잘 맞는다
▲붉은색을 띄는 거 때문에 담백한 버터향을 느낀 건 아닐까 ? 살살 녹는 육질로 인해서 고기의 정체를 모를 만큼 고급진 그야말로 존맛탱!!!!
▲붉은색을 띄는 거 때문에 담백한 버터향을 느낀 건 아닐까 ? 살살 녹는 육질로 인해서 고기의 정체를 모를 만큼 고급진 그야말로 존맛탱!!!!
▲고기의 맛 뿐 아니고 맑은 국물 또한 “인생 해장국”에 걸맞은 최고의 맛
▲김치는 젓갈 향이 조금 센 편이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나 필자는 깍두기,김치 모두 내입에 잘 맞는다
▲1인분에 해당하는 뼈의 양 – 대식가는 아닌데 먹으면서 줄어드는 뼈가 아쉽다
▲ 보통 다른 집에서 순댓국 같은 국밥을 먹을 땐 국물과 밥을 약간씩 남기는데 이 집에서는 남길 수 없고 심지어 모자란 느낌이다
▲ 찐!!!! 감추고 싶은 나만의 맛집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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