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구멍을 추기는 사탕 |
중국 국제항공 의 피닉스 마일리지 를 적립 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국제항공의 자회사인 산동 항공 을 종종 타는편인데
비행시간 이 워낙 짧은 구간을 많이 타기 때문에 기내식은 기대 하지 않습니다.
보통은 비행기 타기 전에 식사 를 하거나 내린 뒤에 식사 를 할 생각으로 탑니다.
산동항공 칭다오 에서 인천공항 가는 저녁 비행기 를 타는데 입구에서 사탕을 나눠 줍니다.
(목구멍을 추기는 사탕 ㅋㅋ 한국 사람 이 만든 이름은 분명 아닌거 같다. 재밌는 철자법 틀린 이름)
산동 항공의 기내식 은 워낙 볼품 없이 나왔었던 기억 때문에 (보통 땅콩 몇개 정도 주는게 대부분 이었어요) 기대 안했어요.
입구에서 사탕을 주는거 보니까 이번 기내식도 땅콩 인가 보다 ~~ 라고 생각 하고 있었습니다.
▲ 산동항공 인천 ↔ 청도 기내식 |
기대 안하고 있었는데.. 비행기 타기전에 밥도 안먹고 인천공항 내리고 공항버스 타고 집에가서 밥 먹으려고 했는데...
제법 번듯한 기내식 이 나옵니다.
김치볶음(맛 은 中)과 밥,모닝빵,케익,중국 햄,버터,대추,중국식 무 짠지 ....
업무차 인천 ↔ 칭다오 를 자주 다니고 산동 항공 도 여러 차례 타고 다녔지만 산동항공 에서는 이런 기내식 은 처음 이었다.
▲ 산동항공 기내식 |
제법 한끼 잘 되는 기내식 이 나오길래 음료 는 어떤게 있나 싶어서 맥주 가 있나 물었더니 .. 있다고 해서 한캔..ㅎㅎ
맥주 를 마시고 싶었던건 아니었지만 있나 없나 확인 차원에서 ㅋㅋ
맥주 가 있길래 커피 도 있나 확인 차원에서 커피도 한잔... ㅎㅎ
보통 아시아나 이코노미 에서는 기내식으로 밥 을 주는대신 음료 는 물 밖에 없기도 하고 그랬는데..
밥도 주고 술도 주고 커피 까지 있더라는 ~~~ ㅋㅋ 산동 항공도 앞으로 종종 타야 겠다 ~~
▲ 산동항공 기내식 |
김치볶음 과 밥 으로 한끼 잘 먹고 모닝빵 을 칼로 반 가른뒤 중국햄 한장 사이에 넣고 남김 없이 뚝딱 해치웠다 ~ ㅎㅎ
하지만 산동 항공 이 언제나 이렇게 기내식을 주지 않을테니까 다음에 다시 타도 기대는 하지 말아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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