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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山) 레져 여행

2017년겨울 제주,한라산 여행(4박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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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는 한국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하고 있고 남한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1,950m)때문에 산악인 들에겐 정기적으로 방문 해야 하는 산을 가지고 있는 섬이다.

 

대부분의 생활을 중국에서 하고 있을 때부터 한라산을 비롯해서 지리산,설악산 모두 방문이 어렵다.

 

하지만 섬이기 때문에 설악산 외엔 특별한 포인트 가 적은 편이다.(물론 내 주관적인 생각)

산악인 이 아닌 사람이 제주 여행을 한다면 12일 정도면 더 이상 여행할 포인트 가 없어 보인다.

 

대부분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산일출봉,서귀포,우도,마라도 정도 여행이상 더 중요한 게 없어 보인다.

산악인 은 당연히 하루 또는 2일 정도를 한라산 에 투자 한다면 3박 또는 4박 여행 일정을 해도 괜찮아 보인다.

 

2017년 나의 제주 여행은 45일 일정으로 넉넉하게 잡았다.

오후 비행기로 출발 하고 점심시간 에 되돌아 오는 비행기로 오는 거니까 꽉찬 45일은 아니지만 제주 여행을 하기에 넉넉한 시간일 것이다.

 

우선 이번 제주여행의 전체일정을 정리 해 보자.

첫째 날 일정은 제주시 의 동문시장을 저녁에 방문 해서 회도 먹고 노점 의 길거리 음식을 먹는 걸로 일정을 잡았다.


둘째 날 일정은 성판악 에서 시작해서 백록담까지 왕복 하는 트래킹하는 일정이다.

 

셋째 날 일정은 서귀포 매일올래시장 에서 역시 회도 먹고 길거리 음식탐방 일정이다.

 

넷째 날 일정은 모슬포항에서 마라도 가는 배타고 마라도 갔다가 오후 배로 다시 나오는 일정을 잡았다., 하지만 기상 상태 때문에 배가 안떠서 제주 특산인 홍해삼과 전복회 그리고 해물 라면을 먹으며 일정을 보냈다.

 

다섯째 날 일정은 낮12시 비행기였기 때문에 애월항 에 있는 독특한 흑돼지버거로 브런치 먹고, 렌터카 반납 하고 공항으로 이동 했다.

 

지도에 표시 하며 일정을 보니 알찬 일정 잘 보낸 거 같아서 뿌듯하다.



지도를 보며 일정을 잡았기 도 했지만 45일 일정을 제주 곳곳을 다니는 참 잘 잡은 일정인거  같다 .. ㅎㅎ


▲ 공항도착 후 첫번째 일정은 렌터카 받고 바로 간 "올래국수"


▲ 공항도착 후 첫번째 일정은 렌터카 받고 바로 간 "올래국수"


▲ 공항도착 후 첫번째 일정은 렌터카 받고 바로 간 "올래국수"


공항에 내려서 렌터카 받고 제일처음 일정은 바로 올래국수로 식사하는 게 제주에서 제일처음 하는 일정이다.

예전 제주 여행에서 먹었던 고기국수 가 어떤 거였는지 기억나지는 않는데 올래국수 는 아니었었다.

올래국수 는 어느 시간대에 가든지 대부분 매장 앞에서 일정시간 기다려야 먹을 수 있다.

나도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건지 이번 제주여행에서 나오는 음식들이 모두다 양이 지나치게 많다.

그릇을 모두 비운 음식이 뭐였나? 생각해봐도 대부분 음식을 약간씩 모두 다 남기고 말았다.

 

제주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이 있다면 고기국수”,”흑돼지 근고기”,”해물뚝배기”,”겨울 방어회”,”해녀가 잡아온 홍해삼,전복회등을 꼽을 수 있겠다.



▲제주시 동문시장


▲제주시 동문시장


▲제주시 동문시장 - 저렴한 횟감


▲제주시 동문시장


▲제주시 동문시장 - 대게고로케


▲제주시 동문시장 - 대게고로케,대게그라탕


▲제주시 동문시장 - 문어 들어간 문어빵


▲제주시 동문시장 - 귤하르방 빵


▲제주시 동문시장 에서 구입한 귤하르방빵 과 다먹고 비워져 있는 회 접시


▲제주시 동문시장 - 너무 달콤하고 맛있는 한라봉 주스


나의 모든 여행에는 먹거리 탐방이 빠지지 않는다.

이번 제주 여행도 마찬가지로 먹거리를 다양하게 체험 하고자 했다.

동문시장,매일올래시장 모두 먹을 것이 풍부하다.

제주 여행에서 절대로 빠지면 않되는 코스 중에 하나가 제주 의 재래시장 방문 일 것이다.



동문시장에 갔을 때는 밤 8시무렵 이었는데, 마지막 문닫을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그랬는지 회도 한 접시에 만원이라고 쓰여 있었는데 두 접시에 만원에 사서 숙소에서 한 접시 먹고 나머지 한 접시는 다음날 한라산 백록담 갔다 내려올 때 눈밭 위에 펼쳐놓고 사발면 과 함께 맛나게 먹었다.

 

한라산 에서 눈밭에 펼쳐놨던 문어 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서 부러움을 많이 받았을 걸로 추측 된다.

 

다음날 산행을 예정 하고 있고 계절이 겨울 이라면 재래시장에서 싼 회를 넉넉히 사서 산에서 눈밭 위에 펼치고 먹기를 강력 추천 한다.


제주 동문시장에서 꼭 먹고 오길 권하는 종류 는 신선한 회,한라봉 주스,오매기떡,문어 들어간 문어빵,대게 고로케를 추천 할 수 있겠다.

나는 동문 시장에서 옥돔을 한 박스 집으로 택배 배송 시키고 지금 글 쓸 때도 옥돔 반찬으로 밥을 맛있게 잘 ~ 먹고 있다. ㅎㅎ


▲ 한라산 백록담 주변


▲ 한라산 백록담 정상 - 성판악,관음사 갈림길


▲ 한라산 백록담 - 백록담 이라고 쓰여진 돌 앞에서 인증 사진을 위해서 추운데도 불구 하고 긴 줄을 서고 사진을 찍는다. 


▲ 한라산 백록담 - 사람이 너무 많아 나는 사진 찍을 엄두도 못 내고 정상석만 사진찍고 내려 왔다


▲ 한라산 백록담 주변  - 하산길에 사발면 과 전날 동문시장에서 구입한 문어 를 너무 너무 맛나게 먹었다


▲ 한라산 백록담 주변  -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부러움의 시선을 잔뜩 받았던 비주얼


▲ 한라산 진달래 대피소 - 12시가 넘으면 안전을 위해서 백록담 쪽으로 사람을 보내지 않는다.


▲ 한라산 진달래 대피소 산행 통제 초소


겨울 한라산 등반은 초보 산악인 에게는 힘든 코스 라고 할 수 있겠다.

어느 코스에서 올라가든지 약 4시간 가량 올라야 하고 또 어느 코스로 하산 하든지 3시간 이상 하산 해야 하기 때문에 아침부터 서둘지 않으면 백록담 에 가보지 못하고 중간에 되돌아 내려와야 한다.

 

성판악에서 오를 때 진달래 대피소를 12시 이전에 통과해야 갈 수 있고 백록담 에서는 13:30분 이전까지는 하산을 시작해야 한다.

 

오르는 것도 오래 걸리고 내려 오는 것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일정시간 이전에 하산해야 하기 때문이다.

시간 제한을 안 두면 해질 때 내려와야 하는 상황이 발생 할 수 도 있겠다.

 

이번 한라산 산행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건 눈 위에 펼쳐놓고 먹은 문어 숙회 와 사발면 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음 번 겨울 산행지가 어디가 될지 모르겠지만 바다가 가까운 산이라면 꼭 다시 회를 들고 산에 올라가 산에서 또 먹고 싶다.



▲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구좌읍 숙경갈비 -근고기


▲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구좌읍 숙경갈비 -근고기


▲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구좌읍 숙경갈비 -근고기 멸치젓 을 찍어먹으면 감칠맛 폭발


▲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구좌읍 숙경갈비 -근고기 멸치젓 과 참기름+소금 맛 비교용


▲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구좌읍 숙경갈비 -근고기 전화번호 : 064-783-2523


제주시 구좌읍에 거주하시는 현지인들에게 사람 받는 로컬 맛집을 한곳 찾았다.

식당에 주로 오는 손님 구성도 관광객 보다 현지인이 대부분 이었다.

근고기 라는 부위가 따로 있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600g 한근 단위로 판다고 해서 근고기라고 한다.

오겹살과 목살 을 반씩 섞으면 좋긴 한데 3명이 한근 먹는다면 양이 딱 맞을 거 같다. 물론 대식가 가 일행중에 있다면 얘기는 달라지겠다.

 

예정하고 갔던 집은 아니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훌륭했다. 다른 여행객에게 추천 해도 좋겠다고 생각되는 맛집 이었다.

 

 

근고기 : 제주에서 시작된 말로 추측 되는데 600g 한근 단위로 판매 하기 때문에 근고기라고 불린다고 한다. 제주 돼지 는 워낙 맛있기 때문에 어떤 부위나 다 맛있는 거 같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흑돼지 오겹살과 목살을 반씩 섞어 먹으면 제일 맛난 거 같다.



▲제주 구좌읍 세화5일장


▲제주 구좌읍 세화5일장


▲제주 구좌읍 세화5일장 앞바다


▲제주 구좌읍 세화5일장 - 농기구 와 더불어 회칼 과 해녀용품 이 많다


이번 여행에서 갈 수 있는 재래시장은 거의다 간 거 같다.

제주시 동문시장,서귀포 매일올래시장,세화5일장,모슬포 대정5일장을 모두 가봤다.

동문시장 과 매일올래시장은 재래시장이라고 하기보다 관광지였고 세화,대정5일장은 진짜 재래시장 이었다.

 

어쨌든 제주 에서 4곳의 재래시장에서 길거리 음식이든지 또는 비싼 회이든지 모두다 적어도 한가지이상은 먹고 왔다.

나의 여행 방식에 딱 맞는 코스여행 이었다. 그래서 이번 제주여행은 만족스런 여행이었다



▲ 비자림


▲ 비자림 - 산책로


▲ 비자림


▲ 비자림


▲ 비자림 - 제1번 비자나무


비자림 은 비자나무숲을 약 1시간30분 정도 산책 할 수 있는 공원 이다.

숲 해설가 와 함께 한 바퀴 돌며 제주에 대한 여러 얘기도 듣고 삼림욕을 아주 잘~ 했다.

제주의 비자림은 제주시 에서 관리하는 공원으로 일정수령 이상의 나무에 모두번호를 붙여서 관리 한다고 한다.

작은 나무를 제외 하고 어느 정도 큰 나무에는 모두 번호가 붙어 있었다.(2,800여개)

 

비자나무 잎사귀를 살짝 잡아 뜯어 코에 가까이 하자 익숙한 향이 나고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 든다.

산책로를 한 바퀴 도는 동안 코밑에 계속 비자나무 잎을 대고 다녔다.

비자나무 에서 나오는 성분 중에는 정신을 안정시켜주는 특수물질이 있다고 한다.

물론 일반적으로 숲에서 나오는 휘톤치드는 당연히 나오고 말이다.

숲 해설가에서 얘기를 듣고 나니 숲을 걷는 동안 비자나뭇잎 을 계속 냄새 맡으며 한 바퀴를 돌았다.

 

사려니숲길 은 지난 제주여행에서 갔었기 때문에 이번 제주 여행에서는 안 가봤던 비자림을 선택 했다.

비자림도 추천할 코스 중에 하나다.

 

▲성산일출봉 근처 - 유채꽃밭


▲성산일출봉 근처 - 유채꽃밭


▲섭지코지 에서 먹은 성게 전복 미역국


▲섭지코지 에서 먹은 해물 뚝배기


▲섭지코지 에서 먹은 해물뚝배기와 성게 전복 미역국 


▲섭지코지 근처 식당 제주마루


성산일출봉 갔다가 섭지코지 에서 이번 제주 여행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해물 뚝배기와 성게 미역국을 먹었다.

어느 집이 맛있나 는 별로 중요하지 않아 보인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면 어느 집이나 다 맛 있을만한 식 재료이기 때문이다.

역시나 맛있어서 깨끗한 빈그릇을 남겼다.

 

성산 일출봉 과 섭지코지는 몇 차례 가본곳이라 대충 훑어 보고 코스를 마무리 했다.

 

 

▲서귀포 매일올래시장


▲서귀포 매일올래시장 -호이또 : 또띠아 + 호떡 - 박근혜 퇴진 피켓이 눈에 띈다.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가 이정도로 심각 하다.

요즘 뉴스 는 어느 인기 드라마 나 영화보다 더 드라마 같고 영화 같다.

매일 나오는 새로운 뉴스 들이 한심하기 짝이 없고 사실을 대하는 당사자들의 반성없는 자세에 기가 막힌다.

.....

내 개인 블로그에 이런 정치적인 글 을 남기고 싶지 않다. 내 글을 깨끗하게 하고 싶어서 더이상 언급 안하련다.



▲서귀포 매일올래시장 - 이중섭 거리와 연결되 있다


▲서귀포 매일올래시장 - 흑돼지 왕만두


▲서귀포 매일올래시장 - 방어,갈치 회


▲서귀포 매일올래시장 - 방어,갈치 회


▲서귀포 매일올래시장 - 문어들어간 문어빵


▲서귀포 매일올래시장 - 치즈 들어간 문어빵


▲서귀포 매일올래시장 - 모닥치기 (떡볶이+튀김+어묵+전+김밥)


▲서귀포 매일올래시장 - 모닥치기


서귀포 매일올래시장 은 이중섭거리와 연결되 있다.

이중섭거리에서 위로 올라가면 올래시장과 연결 된다. 가까운 거리에 쌍둥이횟집(제주에서 유명한 횟집)도 있다.

제주에 올 때마다 쌍둥이횟집을 갔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올래시장에서 방어를 먹을 것과 쌍둥이횟집 중에서 갈등을 많이 했다.

갈등한 결과는 올래시장에서 먹는 방어회로 결정 했다.

 

한라산 소주와 방어 는 아주 잘 어울려 후딱 한 접시를 비웠다. 방어는 정말 달콤한 맛 이었고 심지어 회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회를 잘 먹고 길거리 음식으로 모닥치기와 흑돼지 꼬치구이를 포장해서 숙소에 돌아와서 2차로 먹방 했다.

먹을건 많고 내 위는 너무 작다……

 

먹어야 할건 많은데 그렇다고 하루에 4,5끼를 먹을 수 있나……ㅠㅠ


▲중문 색달 해변


▲중문 색달 해변



중문 색달해변에는 해녀의집 이 있기 때문에 색달해변에서 해녀가 방금 잡아온 홍해삼과 문어등을 먹을 생각으로 갔는데 한번은 너무 늦게 가서 못 먹고 한번은 너무 일찍 가서 못 먹었다.

 

그대신 모슬포항 옆에 있는 송악산 해변에서 홍해삼,전복회,해물라면을 먹었다.



▲제주 송악산 해변


▲제주 송악산 해변 에서 먹은 홍해삼,전복회


▲제주 송악산 해변 에서 먹은 홍해삼,전복회


▲제주 송악산 해변 에서 먹은 해물라면


 

이번 여행에서 먹는것에 투자를 많이 했다.

렌터카 는 경차를 해서 연료비와 렌트 비용을 줄이고 먹는곳엔 아끼지 않았다.

나의 다른 글들에서 여러 번 언급 했지만 여행 은 먹거리 여행 이 빠질 수 없다는 가치관 때문이다.

 

전에 제주여행에서 여러 차례 먹어 봤고 육지에서도 충분하게 먹을 수 있는 거라 이번 여행에서 통과한 먹거리는 고등어와 갈치였다.

물론 육지에서 먹는것과 분명히 다를것이지만 위에서도 말했듯이 먹을것이 많아도 하루에 5끼를 먹을 수 도 없고 ….

다음 여행으로 미뤄야 하겠다.

 

마라도가서 짜장면 을 먹고 올 예정 이었지만 파도가 높아서 마라도 가는 배가 뜨질 않아서 못 갔다.. 그 덕에 송악산 해변에서 홍해삼과 전복회를 맛나게 억었으니 괜찬다.

 

▲ 모슬포에서 다시 먹은 연탄구이 근고기


▲ 모슬포에서 다시 먹은 연탄구이 근고기


▲ 모슬포에서 다시 먹은 연탄구이 근고기



제주 모슬포에는 방어축제도 있고 방어의 원산지 이다시피 한다.

마라도 가는 배가 안떠서 스케쥴이 꼬여서 점심을 늦게 먹는 바람에 저녁을 늦게 먹게됬는데.

모슬포 까지 와서 먹는 저녁이니까 방어를 한번더 먹으려고 했는데 가는날이 장날이었나 .. 다음날 쉬는 날이라고 너무 늦어서 방어가 안 남았다고 한다 .. 슬프기 까지 하다.

 

방어나 근고기 중에서 어떤 메뉴 는 꼭 한번 이상 중복해서 먹을 예정 이었지만 그 메뉴가 방어이길 바랬는데 두번 중복해서 먹는 메뉴 는 근고기로 결정 됬다.

 

첫번째 먹은 근고기(구좌읍 숙경)집이 좀더 맛있게 먹었다.

모슬포 근고기 집은 정보를 게시하지 않아도 괜찬을거 같아서 Pass.

 



▲애월항 근처 의 붉은못 허브팜


▲애월항 근처 의 붉은못 허브팜 - 초대형 흑돼지버거


▲애월항 근처 의 붉은못 허브팜 - 초대형 흑돼지버거




이번 제주여행의 마지막 아침 엔 숙소에서 제공해준 토스트 와 계란 후라이로 아침을 먹고 공항근처(렌터카 반납장소) 에서 이름점심을 먹고 비행기 타려고 한다.

 

애월항 근처에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와 간단한 음식으로 먹으려 했는데 독특하고 맛있는 햄버거 와 아메리카노를 먹었다.

 

일반적인 햄버거에 비해서 약 10배는 커 보이는 버거의 절반(4쪽 이 최소 주문 단위)과 아메리카노를 여유 있게 먹고 마시며 다시 도시로 돌아갈 준비 했다.

 

패티가 흑돼지고기로 해서 패티가 특별히 맛있었다.

이집은 구좌읍의 숙경갈비와 더불어서 공항 가기전에 들러갈 곳으로 추천 할 수 있겠다.

 

붉은못허브팜 애월점 전화: 064-799-4589



이번 제주 여행은 점수를 주자면 10점 만점에 9점짜리 여행으로 스스로 평가 한다.

감점 요인은 백록담 올라가는 동안 비와 눈이 번갈아 와서 전망이 안 좋았고 마라도 가는 배가 파도가 높아서 안뜬거 였다.

 

날씨만 좀 좋아더라면 10점 만점에 10점짜리 여행이 될 수 있었는데 아쉽다.

언제나 여행은 끝날 때 아쉬움이 남는다. 그 아쉬움 때문에 다음여행을 더 기대 하는게 아닐까 싶다.

 

오랜만에 한국 국내여행을 재미나게 했다. 아마도 다음 여행은 내가 생활 하고 있는 중국에서 여행을 하게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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