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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山) 레져 여행

중국 산동성 칭다오(青岛) 인근 의 전횡도(톈헝다오:田横岛) 당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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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칭다오(山东省青岛) 인근에 있는 전횡도(톈헝다오:田横岛)는 칭다오 생활권에서 멀지 않고 조용한 어촌마을에서 휴식도 취하고 바닷가 물놀이도 할 수 있는 좋은 장소 같아서 소개 한다.

 

칭다오 청양(城阳)에서 출발 해서 한 시간 조금 넘게 걸리는 거리라서 접근성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전횡도 하면 리조트로 꾸며 놓은 곳만 상상할 텐데 이번 일정에서는 조용한 해변에 사람들도 없는 조용한 해변 절벽 한구석에서 라면도 끓여 먹고 절벽언덕 위에 돗자리 펴고 동해바다 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 맞으며 망중한을(忙中闲) 즐기는 일정 하기 딱 좋아 보인다.

 

무엇보다 중국 어느 장소를 가든지 사람들로 인산 인해를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없어서 더욱 좋았다.


▲전횡도 진입구간에 잘가꿔진 가로숫길


▲육지와 섬이 연결되는 연육교


덕 위에는 잔디밭이 잘 조성돼있었고 자동차를 몰고 갈 수 있었으며 그늘 천막이나 텐트를 준비하면 1박 야영하기에도 좋아 보였다.

 

다른 사람이 준비하고 놀러 온걸 봤더니 차량2대를 이용해서 차량과 차량 사이에 간단한 천막을 연결하고 그 밑에서 준비해온 음식을 먹고 마시고 즐기는걸 봤는데 나도 다음엔 좀더 잘 준비하고 와야겠다고 생각 했다.

 

이곳의 최대 단점은 그늘이 없고 바람이 많다는 점이다.

언덕 위에서 머물기 위해서는 그늘을 만들어야 했었기에 해변으로 내려갔는데 해변엔 침식과 풍하 작용으로 만들어진 절묘한 그늘이 곳곳에 있었다.


▲언덕위에서 바라본 해안 절벽 - 바람이 아주 시원했다.


▲평평하고 잔디도 있고 차를 몰고 올 수 있어서 야영하기 좋아 보인다.


▲사람들이 배타고 들어가는 톈헝다오 리조트 섬이 멀리 보인다.


▲두가족이 놀러온거 같은데 텐트,파라솔을 준비해서 꼬치도 굽고 아이들과 물놀이도 한다. - 나중에 돌아갈때 쓰레기를 남기고 가는 모습이 아쉬웠다





가 도착했을 때는 물이 빠졌다 다시 들어오고 있었는데 라면을 끓여 먹고 커피 끓이려고 할 때쯤 물이 들어와서 언덕위로 올라왔다.

 

해변에서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 소리 들으며 끓여먹는 라면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맛 일 테다.



▲한적하고 그늘진곳을 찾기위해 해변을 약간 탐사 해 본다.


▲침식으로 깍인 절벽 안쪽에 아늑한 그늘을 발견하고 자리를 편다


▲라면,밥,약간의 밑반찬 뿐이었지만 파도소리를 반찬삼아 맛난 점심먹었다.



가 도착했을 때 물들어오려고 해서 건너가지 못 했지만 물 빠졌을 때 나타나는 모세의 기적 바닷길을 통해서 자그마한 무인도 에 걸어서 건너갔다 오는 섬이 있었는데 다음에 다시 올 땐 물 때 맞춰서 건너가 보려고 한다.

 

건너갔다 나오는 아줌마들 손에는 큰 비닐봉지 한 가득 조그만 소라가 담겨 있었다.

섬에 입도(进岛)하는 곳에 입장료 받는 표지판은 있었지만 사람은 없어서 얼마인지 알 수 없었지만 약 10정도 할거 같았다.

물 때 맞았을 때 돈 받는 사람이 있는 모양이다.

 

전횡도 리조트를 배타고 들어갈 예정이 아니라면 그늘 만들 준비물을 필수로 해야할 거 같다.

 

내가 갔을 때 날씨는 더웠지만 바닷바람이 시원했고 맑은 날씨였지만 햇빛이 지나치게 따갑지 않았는데 그래도 그늘이 없으니 준비물 준비할 때 참고해야 할 것이다



▲해안 절벽에서 중국동해안 바닷바람을 오롯이 즐겨 본다.


▲언덕위에서 돗자리깔고 잠시 망중한을 즐긴다.


▲물때 맞춰 걸어서 건너갈 수 있는 작은섬에서 들어갔던 사람들이 무릎까지 물들어온 후 나오고 있는 모습



☞네비게이션 검색 키워드는 "田横岛旅游度假区" 입력하고 찾아가면 쉽게 도착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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