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山) 레져 여행

겨울 백두산 여행 (长白山) 칭다오를 출발해서 중국 쪽 백두산(长白山)까지 자동차를 이용한 이동은 참으로 어렵고 힘든 길이다. 게다가 겨울이라면 한층 더 어렵겠다. 동북지역으로 접어들면 추위와 눈을 만나게 될 거기 때문이다. 칭다오(산둥성) 와 다롄(랴오닝성) 은 직선거리는 비교적 가깝지만 발해만 바다 가 있어서 톈진이나 베이징을 거쳐 가야 하기 때문에 수십 시간 운전해야 육로로 이동할 수 있다. 칭다오에서 베이징 시내 여행하고 베이징 외곽의 한적한 만리장성 산행하고 선양(沈阳) 들러 백두산 서파 입구까지 운전하고 이동했다. 백두산 근처로 갈 때부터 눈을 만났는데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두려운 운전이었다. 맑고 깨끗한 시야에서 백두산 천지를 눈에 담고 사진까지 찍어서 내려오고 싶었으나 백두산 금강 대협곡 한 곳 만 개방.. 더보기
겨울 만리장성 트래킹 - 무텐위(慕田峪) 우리가 알고 있는 만리장성 중국어로 창청(长城)을 관광코스로 다녀온 적이 있지만 산행하듯이 다녀오고 싶었다. 산 능선을 따라 길게 쌓여 있는 산성을 오르며 산에서 먹으면 더욱 맛있는 라면도 하나 끓여 먹고 또 따뜻한 커피도 한잔 마시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다 동북 여행을 계획했을 때 어차피 들러가야 하는 베이징을 가야 한다면 산행 준비도 미리하고 만리장성을 트래킹 하기로 결정했다. 칭다오에서 자동차를 이용해서 동북 3성 지역을 여행하기로 했으니 지나가는 경로에 있는 중요 여행지를 그냥 지나치기만 하면 너무 아까운 이동 경로이겠다. 만리장성에서 눈이 쌓여 있는 걸 보며 재밌어했는데 동북지역 여행 중 만나게 되는 폭설은 그야말로 눈 폭탄이었다. 관광코스로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 산성을 걷다가 그냥 내려오는 건.. 더보기
중국 베이징(北京) 여행 겨울에 특히 악명 높은 베이징의 나쁜 공기가 있지만 난 베이징 갈 때마다 맑은 공기를 만나게 된다. 칭다오 보다 날씨는 춥지만 맑은 시야를 볼 수 있었고 항상 그랬듯이 맛난 음식이 있던 베이징 여행이 됐다. 베이징에는 여러 가지 관광 스팟이 있지만 천안문과 자금성 그리고 이화원 같은 곳은 그다지 추천할 정도의 스팟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개인 취향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베이징 여행의 추천 스팟은 "798예술거리 걷기","싼리툰",그리고 베이징 음식인 베이징카오야(北京烤鸭)를 비롯한 여러 맛집 방문을 추천할 수 있겠다. 베이징에서 먹어보길 추천하는 맛집중 하나인 진띵쏸(金鼎轩)은 베이징에 여러 곳이 있는 체인점이고 24시간 운영하는 특징 때문에 언제든 접근할 수 있는 장점도 함께 있다. 바.. 더보기
중국 동북 겨울 여행(부제 : 겨울왕국 실사판) 중국 동북 3성(辽宁,吉林,黑龙江) 겨울 여행을 계획할 때 어떤 교통수단으로 이동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동북 지역 겨울 날씨는 메우 춥고 눈도 많은데 차량이 일반 1,500cc 소형 자동차이고 전륜 구동 차량이 이기 때문이다. 고속 열차 타고 갈까? 생각도 해 봤는데 베이징(北京) 을 비롯해서 만리장성(长城) 트래킹도 할 예정이라 짐도 많아야 하고 긴 거리 여행하는 기회에 여러 곳을 들러 들러 여행하기로 맘먹고 자동차 여행을 하기로 했다. 워낙에 긴 거리 이기때문에 며칠간은 안전하게 주차하고 기차를 이용하기도 하고 이동 경로와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 페리에 자동차를 싣고 이동하기도 했다. 여러 장르의 여행을 한달여 기간에 꼼꼼하게 여행한 거 같다. 칭다오에서 출발하는 여행으로 시작했다. 1.칭다오 ->.. 더보기
늘산의 중국생활 - 중국칭다오노산 북구수의 초가을 풍경 [늘산]의 중국생활 – 중국 칭다오 라오산 베이지우수이 의 초가을中国 青岛 崂山 北九水 风景区 칭다오에서 생활하며 일주일에 한번쯤은 꼭 등반하는 라오산(崂山)은 칭다오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입장에서 보면 너무나도 고마운 산(山)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거의 대부분 코스에서 바다를 조망 하며 오를 수 있는 해상명산(海上名山)이라고도 표현 할 수 있는 산이다. 라오산(노산)의 여러 코스가 있지만 바닷가 방향에서 오르는 여러 코스와 달리 숲과 계곡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코스가 바로 북구수(北九水)코스 이다.코스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북구수 코스는 1부터 9까지 있는 계곡을 일컬어 북구수 라고 부른다. 一水,二水,三水, …… 九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관광객이 다닐 수 있는 잘 가꿔진 돌계단 외에 흙을 .. 더보기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추석연휴를 … [늘산]의 백령도 2박3일 여행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 에서 추석을 휴가처럼 가족과 함께 즐기고 왔다.백령도는 인천 연안여객터미널 에서 약 4시간 걸리는 꽤 먼 거리의 섬 이다.(약 230Km)파고 가 2미터 내외 일 때는 멀미 하는 사람이 속출 한다. 인천 칭다오 간 페리는 여러 차례 타봤지만 파고가 좀 높아도 육지인지 해상인지 모를 정도로 안정된 상태로 가는데 백령도 가는 배는 대형 페리 는 아닌 거 같다.인천에서 출발 할 때부터 배가 흔들리고 이런 흔들림이 몇 시간 지속 된다면 나 또한 멀미 할 것만 같았다.여기 저기서 멀미 하는 사람들이 속출 했지만 다행스럽게 나는 멀미 없이 잘 갔다. 백령도를 처음 방문 하는 거라 기대도 많이 하고 특히 낚시로 잡은 횟감을 즉석에서 회떠 먹는걸 기대.. 더보기
[늘산]의 킨텍스 캠핑장 도심 캠핑 체험 일산 킨텍스캠핑장 일산 킨텍스는 매주 전시가 있어서 특별히 바쁜 일 없다면 들러서 구경 하기 좋은 장소 이다. 킨텍스는 전시회뿐 아니고 캠핑장도 있는데, 도시 가까운 거리에 캠핑 할 수 있는 장소가 있어서 야외에서 바비큐 하기 좋고 숙소 선택폭도 다양해서 좋다. 고양시민 에게는 30% 할인 혜택을 주니 가성비도 좋다. 캠핑지 종류는 3종류 있다. 카라반,오토캠핑존,시민가족캠핑존 이 있는데 카라반은 캠핑장에서 제공 하는 카라반 과 가든하우스, 바비큐 그릴,야외 테이블 이 준비 되 있으니 바비큐 고기와 석쇠 그리고 세면 도구 만 준비 하면 간단 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겠다. 오토캠핑존 과 시민가족캠핑존은 장소만 제공할뿐 텐트,타프,조리도구 등 모두 준비해 와야 한다. 오토캠핑존 은 자신의 사이트 바로옆에 자.. 더보기
[늘산]의 중국여행 - 광시(广西) 롱지티티엔(龙脊梯田) 광시성(广西省) 계단식 논 롱지티티엔(龙脊梯田) 칭다오 출발 해서 은시대협곡(恩施大峡谷),봉황고성(凤凰古城),계림(桂林),양삭(阳朔)을 거치는 여행일정을 잡았는데 굵직한 여행지들 사이 사이에 끼워 넣는 여행으로 여러가지 장소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계단식 논 “롱지티티엔”이다. 사진으로만 보던 계단식 논은 일반적인 농촌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구조의 논이 아름다운 곳 이었다. 막상 현장에서 보니 아름답기만 한 논 이 아니고 치열한 생활 같아 보였다. 물론 지금은 열악한 땅 에서 악착같이 논을 일구고 농사를 지어서 먹고 살아야 하는 상황은 아니다. 심지어 마을 입구에 매표소가 있고 1인당 95元인 고가의 입장권을 구입해야 마을 진입할 수 있고, 지금 논 농사 하는 행위는 관광 자원 관리 하는 차원에서.. 더보기
[늘산]의 중국여행 - 산수갑천하 계림,양삭 (山水甲天下 桂林 阳朔) 중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순위 매긴다면 Top5 에 속하는 관광지라고 단언 할 수 있는 관광지중 하나가 바로 꾸이린(계림 桂林)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국과 거리가 멀어서 한국에서 출발할 때 항공요금도 비싸고 여행경비가 비싸서 쉽게 찾는 관광지는 아닐 거 같다. 사진으로만 꾸이린을 보다 실제로 가서 보니 정말 대단한 풍경이 아니라고 말할 수 없겠다.달력 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산수화를 실사 판으로 볼 수 있는 곳이 꾸이린 이었다.이래서 꾸이린을 보고 산수이찌아티엔시아(산수갑천하 山水甲天下)라는 말이 있었구나 ~ 라고 생각했다. 꾸이린은 6월 임에도 한여름 날씨이기 때문에 더위를 이겨야 아름다움을 맘껏 감상할 수 있다.처음 여행 계획할땐 꾸이린 양숴(桂林 阳朔)근처에서 텐트 야영으로 몇일 있으려고 했었지.. 더보기
[늘산]의 중국여행 - 후난성(湖南省) 천년고도 펑황꾸청(봉황고성 凤凰古城) [늘산]의 중국여행은 고성(古城)여행이 많다. 처음으로 가본 산시성(山西省)의 핑야오고성(平遥古城)은 중국여행 초보 시절에 강렬한 첫인상을 각인 시키며 기억에 남아 있다. 중국의 고성여행은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연상시키는 여행이다. 하지만 중국의 여러 고성을 다녀보니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고성이라 그런지 비슷비슷 하다. 윈난성(云南省) 리장고성(丽江古城) 또한 강한인상이 남는 고성중 하나였다. 펑황꾸청(봉황고성 凤凰古城)은 사진으로만 보다 후베이성(湖北省) 언스따샤꾸(恩施大峡谷) 여행에 포함시켜서 가보기로 하고 들뜬 마음으로 밤에 도착 했다. 일반적으로 장가계(张家界)여행 할 때 묶어 여행 하는 코스로 많이 잡는다. 언스따샤꾸 에서도 운전해서 약 5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두 곳을 묶어서 여행하기 좋겠다.. 더보기